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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 아나콘다 골장면 | 제2회 챌린지리그 2경기 FC 아나콘다 VS FC 불나방

태시로스 2022. 10. 1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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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시로스입니다.

 

 

골 때리는 그녀들 제2회 챌린지리그 2경기 아나콘다 VS 불나방, 아나콘다의 골 장면 분석입니다.

 

 

1호 골 윤태진(전4') - 인사이드 슈팅

 

 

전반전 불나방이 한골 앞서고 있는 가운데 불나방 진영에서 아나콘다의 세트피스 상황입니다. 주시은 선수가 밟아주고 윤태진 선수가 직접 슈팅한 공이 박선영 선수의 커팅에 의해 라인 아웃되고 좀 더 골대와 가까운 거리에서 아나콘다의 세트피스가 이어집니다.

 

 

이때 조재진 감독은 세트피스를 보통의 킥인 상황이 아닌 코너킥처럼 해 보라는 지시를 합니다. 윤태진 선수와 주시은 선수는 코너킥 세트피스 중 뭘 할 것인지 상의하고 그전에도 시도했던 1번 세트피스를 하기로 합니다.

 

 

1번 작전의 내용은 3명의 선수가 골대 앞에 서 있고 차해리 선수가 키커인 주시은 선수를 부르면서 골대 앞으로 달려 들어가면서 교란을 하면 나머지 2명의 선수 중 한 명에게 패스를 해서 그 선수가 슈팅을 하는 방식입니다.

 

 

작전대로 차해리 선수가 뛰어 들어가고 주시은 선수가  패스를 하지만 공은 수비를 하고 있던 박가령 선수에게 걸립니다. 하지만 주시은 선수는 튕겨 나오는 공을 그대로 다시 한번 골문 앞으로 낮게 깔리는 패스를 합니다.

 

 

패스는 미리 골대 앞으로 침투해 있던 윤태진 선수에게 연결되고 윤태진 선수는 순간적으로 인사이드로 끊어 차듯 슈팅을 하여 낮게 깔리는 날카로운 슈팅을 하고 그 공은 그대로  안혜경 선수의 가랑이 사이로 지나가며 골로 연결됩니다.

커팅당한 공을 센스 있게 그대로 받아쳐서 골문 앞으로 연결한 주시은 선수의 플레이도 좋았고, 작전대로 골문 앞에 침투해 있다가 정확한 타이밍에 간결하고 낮고 빠르게 찬 윤태진 선수의  인사이드 슈팅도 매우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2 호 골 윤태진 (후5') - 직접 프리 킥

 

 

후반전 노윤주 선수의 침투를 막는 강소연 선수가 경합 과정에서 다리를 거는 파울을 범하게 됩니다.

 

 

 

노윤주 선수가 얻어낸 아나콘다의 프리킥 상황에서 윤태진 선수가 킥을 준비합니다. 하프라인 근처이기 때문에 직접 슈팅하기에는 꽤 먼 거리지만 윤태진 선수의 킥력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거리입니다.

 

 

쭉 뻗어 나가는 슈팅의 궤적은 불나방 골대의 좌측 바깥을 향하는 듯 보였으나 수비를 하던 강소연 선수의 우측 팔에 맞으면서 불나방 골대의 우측으로 굴절되면서 골로 연결됩니다.

아군의 수비에 맞고 굴절되는 공이었기 때문에 제아무리 실력 좋은 안혜경 선수라도 반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노윤주 선수가 빠르게 역습 침투를 해서 상대 수비로 하여금 파울을 유도한 것도 좋았으며, 무엇보다 윤태진 선수가 자신의 킥력을 믿고 과감하고 자신 있게 직접 중거리 슈팅을 시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하지만 아나콘다는 이후에 노윤주 선수의 단독 찬스를 몇 번이나 살리지 못하고 주시은 선수의 핸들링 파울에 의한 페널티킥 실점과 오정연 선수가 빌드업 과정에서 범한 실책으로 실점을 하여 4 대 2로 안타깝게 패하게 됩니다.

 

 

그래도 득점을 할 수 있는 찬스를 꽤 많이 만들었던  박빙의 경기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문제점으로 드러났던  노윤주 선수의 퍼스트 터치 개선과 차해리 선수와의 겹침 부분만 잘 해결한다면 다음 경기에서 일승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러분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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