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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 홍수아 박가령 아나콘다전 대비 축구 능력 분석

태시로스 2022. 10. 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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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시로스입니다.

 

다음 주 제2회 챌린지리그 제2경기 불나방 vs 아나콘다의 경기가 있습니다.  

불나방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신입 멤버 2명이 합류하였죠.  

 

바로 홍수아 선수와 박가령 선수입니다.  

두 선수 모두 첫 출전에서 골을 넣은 전적이 있는데요, 초심자의 운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재능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었겠죠. 오늘은 두 선수의 장점에 대해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홍수아 선수입니다.

 

낙하하는 공을 헤딩으로 걷어내는 장면입니다.  

 

초심자가 낙하하는 공에 머리를 대기란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첫 번째는 공에 대한 두려움이고, 두 번째는 낙하지점에 대한 파악의 어려움입니다. 홍수아 선수는 공에 대한 두려움이 없고  공의 낙하지점에 대한 파악도 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인지 홍수아 선수의 헤딩 장면이 많이 나왔는데요,

 

일자로 강하게 날아오는 볼도 헤딩으로 걷어내는 모습도 보여주고,

 

아군의 패스의 낙하지점을 정확히 파악해서 공의 낙하를 끝까지 보고 정확히 이마로 헤더 슈팅을 하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기존 골때녀 선수들도 잘 올려준 크로스를 머리에 맞추는 것이 쉽지 않은데요 그런 면에서 볼 때 홍수아 선수는 상당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헤딩뿐만이 아니라 날아오는 공을 잘 맞추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서동주 선수의 크로스를 어깨로 맞추면서  골대 쪽으로 돌려놓으려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테니스를 해서인지 떠서 오는 공을 맞히는 능력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전미라 선수도 발리킥을 잘하는데 그런 이유일까 모르겠네요.

 

그러고 보니 홍수아 선수도 하프 발리 슈팅을 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서동주 선수의 크로스를 골대 앞에서 민서 선수가 걷어낼 때 공이 공중으로 떠오르는데, 이때 뒤에 있던 홍수아 선수가 침투하면서  그대로 하프 발리 슈팅을 했었죠.  

민서 선수의 몸에 맞고 튕겨 나가긴 했습니다만 축구 초심자가 하기에 상당히 힘든 슈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센스가 넘치는 장면도 볼 수 있었는데요. 바로 골문 앞에서의 위기 상황에서 보여준 힐 블록입니다. 지금까지 골때녀 선수 누구에게도 볼 수 없었던  센스 넘치는 플레이였다고 할 수 있고요,

 

 

 

골대 앞에서의 위기 상황에서 몸을 돌려서 슈팅을 막을 수 없자 달려오던 그대로 공을 타 넘으면서 발뒤꿈치로 슈팅을 블록 합니다. 골때녀에 센스 상이 존재한다면  바로 이런 플레이에 주어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입니다.

 

마지막으로 볼 장면은 골 장면입니다.  

서동주 - 송은영 - 홍수아 삼자 패스에 의한 슈팅이었고요, 서동주 선수가 송은영 선수에게 패스를 해서 수비가 송은영 선수 쪽으로 우르르 몰려들 때 홍수아 선수는 영리하게 패스를 받기 좋은 위치로 이동해서 패스를 받아서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하는 모습입니다.

 

골문 앞의 위치 선정도 아주 좋았고요, 백스윙이 거의 없어서 슈팅의 모션이 아직 좀 둔탁하긴 한데, 발등과 복숭아뼈 사이로 나쁘지 않은 임팩트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임팩트가 좋기 때문에 좀 더 갈고닦으면 양질의 킥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음은 박가령 선수입니다. 홍수아 선수보다 출전 시간이 좀 짧았기 때문에 간단하게  집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박가령 선수는 상당히 저돌적이고 거의 육탄 수비를 합니다.

경서 선수의 강력한 킥을 온몸으로 막아내는 모습입니다. 포지션은 최전방 공격수지만 플레이 스타일은 마치 발라드림의 손승연 선수를 떠오르게 합니다. 그만큼 몸싸움이 좋다는 뜻이겠죠.

 

수비를 할 때도 공을 끌지 않고 간결하게 커팅을 하는 모습입니다.   

서동주 선수나 송은영 선수가 가끔 골대 앞에서 공을 걷어내야 할 타이밍에 공을 살려 보려고  경기장 안쪽으로 공을 잡아 두는데 이러한 플레이 없이 안정적으로 걷어내는 보습입니다.

 

그래도 공격수이기 때문에 공격적인 부분을 보아야겠죠? 박가령 선수의 골 장면입니다.

공격 시에도 저돌적인 모습으로 침투를 합니다.  손승연 선수가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공이 튕겨 나오자 그대로 침투하여 몸싸움을 하면서 아웃사이드로 공의 방향을 바꾸면서 슈팅을 하는 모습입니다.  

정말 몇 번 없었던 골 기회였는데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살리는 모습이고요, 박가령 선수의 저돌적인 침투와 몸싸움 간결한 터치가 없었다면 하기 힘든 슈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불나방의 두 젊은 피 홍수아 선수와 박가령 선수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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