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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 강소연 데뷔 경기 플레이 분석 | 제2회 챌린지리그 2경기 FC 아나콘다 VS FC 불나방

태시로스 2022. 10. 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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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시로스입니다.

 

 

골 때리는 그녀들 제2회 챌린지리그 2경기 아나콘다 VS 불나방 강소연 선수의 플레이 분석입니다.

강소연 선수는 172cm의 큰 키에 복싱, 농구, 골프, 테니스, 양궁, 스케이트보드, 수영 등  많은 종류의 운동을 한 경험이 있고, 그 결과 상당한 피지컬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경기전 연습 영상에서는 강력한 인사이드 킥과 바운드되는 공을 정확히 발리킥으로 차는 등 상당히 준수한 킥력도 보여 주었습니다. 아, 물론 연습과 실전은 다르지만요.

 

 

경기 전반 박가령 선수와 교체 후 첫 볼 터치는 상당히 양호했습니다. 라인으로 향하는 공을 오른발로 잡아 두고 뛰어넘듯이 몸의 방향을 돌리는 모션은  사전 연습 경험이 있어서 나오는 동작인 것 같았고요.

 

 

피지컬이 좋고 스프린트 능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치고 들어오는 공격수의 진로를 따라 들어가며 몸으로 차단하는 수비를 합니다.

 

 

몸싸움을 피하지 않는 저돌적인 스타일입니다. 위의 장면에서는 두 명의 선수를 버텨내고 있네요.

 

 

 

아군 진영 뒷공간이 완전히 비어버린 상황에도 상대 공격수를 끝까지 쫓아가서  몸싸움을 해주는 모습입니다.

보통 이런 식으로 전력 질주 수비를 하면 정혜인 선수처럼 마지막에 균형을 잃고 쓰러지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데 강소연 선수는 밸런스가 상당히 좋아 보입니다.

 

 

기회가 있다면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날리는 패기 있는 모습도 보여 줍니다. 바운드되는 공을 오정연 선수가 잘 캐치했지만 상대 수비들의 키를 넘겨버리는 타이밍을 뺏은 로빙 중거리 슈팅이었기 때문에 꽤 센스 있는 슈팅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박선영 선수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 슈팅을 하는 장면입니다.

방향이 약간 빗나가긴 했지만 임팩트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 축구 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아주 저돌적인 스타일이기 때문에 파울을 상당히 많이 범하고 있습니다.

 

 

위의 파울 장면은 노윤주 선수를 허리로 튕겨 내듯 넘어트렸는데 씨름 방송을 하다 온 경력이 있어서 몸에 밴 움직이지 않을까 싶네요…

 

 

초보 선수들이 항상 범하는 실수인 무심결에 팔을 들어 올리는 실수도 범했습니다. 핸드볼 파울 이전에 이미 골로 인정된 장면이죠. 골대 앞에선 팔을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박선영 선수의 패스를 헛발질하는 장면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치명적인 실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바로 몸을 돌리며 미친듯한 전력 질주로  따라붙긴 했지만 만약 노윤주 선수의 체력과 골 결정력이 조금만 더 좋았더라면 거의 골을 먹었을 장면입니다. 그래도 끝까지 따라붙어서 몸싸움을 해준 것이 조금이라도 노윤주 선수의 실책을 유도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강소연 선수는 골대녀에 합류하기 전 여러 경로를 통해서 축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상당히 올려두었는데, 그런 기대치에 비해서는 크게 임팩트 있었던 플레이는 없었지만 그런 기대치 없이 본다면 첫 경기 치고는 상당히 준수한 플레이 었고 앞으로의 발전도 매우 기대되는 선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상으로 불나방의 신입 멤버 젊은 피 강소연 선수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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