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ts 스포츠/골때리는 그녀들

골 때리는 그녀들 노윤주 필드 플레이 분석 | 제2회 챌린지리그 2경기 FC 아나콘다 VS FC 불나방

태시로스 2022. 10. 18. 20:11
728x90
반응형
반응형

안녕하세요. 태시로스입니다.

 

 

골 때리는 그녀들 제2회 챌린지리그 2경기 아나콘다 VS 불나방에서 아나콘다의 노윤주 선수가  드디어 골키퍼 장갑을 벗고 필드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것도 최전방 공격수로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노윤주 선수의  공격수로서의 능력에 대해서는 첫 경기 치고는 양호하다는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그럼 그 이유에 대해서  노윤주 선수의 좋았던 부분과 다소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능력은 드리블 돌파 능력입니다.

골때녀 선수 수준에서는 뛰어난 드리블 돌파 능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빠른 순간 스피드와 긴 다리를 이용해서 옆으로 툭 쳐서 상대를 제치는 능력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력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돌파에 이은 드리블로 불나방의 골문을 위협하는 모습을 몇 번이나 볼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능력은 공간 침투 능력입니다.

공의 움직임을 보고 그 방향을 그대로 살려서 침투해 들어가는 움직임을 말합니다. 박은영 선수에게는 죄송하지만  공격수로서의 박은영 선수에게 가장 부족했던 능력입니다.

수비의 실책을 보고 오른쪽의 빈 공간으로 빠르게 침투하거나,

 

 

바운드되는 공이 수비의 머리를 넘기는 것을 보고 바로 방향을 전환하여 역습을 전개한다거나,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빈 공간으로  침투하면서 공을 받는 움직임을 보여 줍니다.

 

 

다른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빠르게 골대 앞으로 침투해 슈팅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날카로운 침투는 상대 수비수로 하여금 파울도 유도하기 때문에 유리한 지역에서 프리 킥도 얻어 낼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 능력은 등을 지며 주위를 확인하고 다음 플레이로 연결하는 능력입니다.

최전방 공격수라고 해서 무조건 패스를 받아서 상대편 골대로 치고 달리는 플레이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방에서 등을 지면서 공을 잡아 두고  후방에 있는 더 유리한 공간에 있는 동료에게 패스를 내주는 플레이도 많이 합니다.

 

 

풋살의 피보 포지션의 선수들이 자주 하는 동작이며 상대 수비를 등지고 있다가 침투하는 동료에게 패스를 내주면서 슈팅을 유도하는 방식의 플레이입니다.

 

 

그리고 수비를 등지면서 공을 받고  침투해 오는 주시은 선수에게 공간 패스를 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그 외에도 몇 개의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대 좌측에서 자리 잡고 있다가 논스톱 하프 발리 슈팅도 했었고,

 

 

강소연 선수의 중거리 슈팅을 피하지 않고 그대로 헤딩으로 막아 내는 모습도 보여 줬었죠. 만약 커팅하지 못했다면 박가령 선수에게  연결될 수 있었던 장면이죠.

 

 

 

 

하지만 경기 내내 차해리 선수와 사인이 맞지 않아 동선이 겹치는 모습을 보였고요.

 

 

아직 퍼스트 터치가 불안정해서  결정적인 순간에 기회를 놓치고 마는 모습을 자주 보여 줬습니다.

 

 

그리고 아직 공격에 숙달되지 않아 여유가 없기 때문에 한번 치달을 시작하면 주위 상황을 확인하지 않고  앞만 보고 달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위와 같은 단독 찬스라도 수비가 바짝 붙어 있다면 주위를 한번 확인해서 반대편으로 침투하는 차해리 선수에게 내주는 여유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골키퍼 장갑을 벗고 필드 플레이어로 변신하여 첫 경기를 치른 노윤주 선수의 플레이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그럼, 안녕히~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