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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 김보경 원더골 터닝슛을 알아보자! FC탑걸 VS FC원더우먼

태시로스 2022. 8. 2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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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시로스입니다.

 

2022년 8월 24일 탑걸 vs 원더우먼 경기에서 김보경 선수가 놀라운 터닝 슈팅을 보여줬습니다.

 

시즌 2 하위리그에서 김보경 선수는 원더우먼을 상대로 수비와 골키퍼가 전혀 손쓸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고 날카로운 프릭킥 골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보여준 터닝슛은 김보경 선수의 첫 필드골로,  또 한 번 원더우먼을 상대로 수비와 골키퍼가 전혀 손쓸 수 없는 강력하고 날카로운 슈팅을 보여주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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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터닝슛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터닝슛을 준비하는 김보경 선수입니다.

상대편 골대를 완전히 등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보통은 옆으로 치거나 백패스를 할 것을 예상하게 만듭니다. 이 각도에서 골대 쪽으로 찰 것이라고는 쉽게 예상되지 않죠.

 

 

터닝슛을 하기 위해 진입하는 장면입니다. 오른발이 차는 발이고 왼발이 디딤 발입니다.

오른발로 땅을 박차면서 디딤 발을 진입 시킵니다. 왼발을 골대 방향으로 완전히 꺾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진입합니다. 디딤 발이 떨어지는 위치는 공이 어느 정도 굴러 갈 것도  미리 감안하고 위치를 잡아야 합니다.

 

 

양발 모두 공중에 떠 있는 상태가 되며, 공중에서 이미 디딤 발은 차려는 방향으로 과도하게 꺾은 상태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상체는 이미 꺾여있는 방향으로 활짝 엽니다.

 

 

디딤 발이 다시 지면에 닿는 순간에는  차는 발과 상체는 활처럼 쫙 펴져 있어야 합니다.

디딤 발이 착지할 때의 몸무게를 버티면서 회전하는 힘까지  지탱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발목 힘을 요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디딤 발을 축으로 하체를 회전시키면서 슈팅합니다. 공을 오른 발의 인스탭, 정확히 발등의 뼈 부분으로 마치 몸의 옆쪽으로 차듯 차면서 상체를 접습니다.

 

 

몸이 향하고 있던 방향과 180도 반대 방향으로 날아가는 슈팅! 수비도 키퍼도 예상하기 힘든 각도의 슈팅이었기 때문에 원더우먼의 멤버들이 전혀 손쓸 수 없었습니다.

 

 

 

김보경 선수는 이와 같이 공중에서 터닝 하면서 착지와 동시에  킥을 하는 동작을 공격뿐만아니라 수비 시에도 사용하는 등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디딤 발의 발목을 과도하게 꺾으면서 착지하는 동작과 몸무게를 지탱하면서 몸을 회전하는 동작이 자연스러운 것이  어느 정도 타고난 센스도 있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이상으로 김보경 선수가 원더우먼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상대편이 예측하기 힘든 슈팅인 터닝슛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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