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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월드클라쓰 vs 구척장신 6/29 경기 리뷰 역대급 슈팅이 2개나???

태시로스 2022. 7. 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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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시로스입니다.

 

2022년 6월 29일 월드클라쓰 대 구척장신, 구척장신 대 월드클라쓰 경기 리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선발 라인 업]

 

 

구척장신 선발 라인업입니다.  골키퍼 아이린, 최전방 공격수 이현이,  공격형 미드필더 김진경, 우측 수비수 송해나, 최후방 수비수 차수민, 차서린 선수는 교체 선수로 벤치에서 대기합니다.

 

월드클라쓰 선발 라인업입니다. 골키퍼 엘로디, 최전방 공격수 사오리, 공격형 미드필더 나티, 수비형 미드필더 에바, 최후방 수비수 라라, 캐시 선수는 갈비뼈 부상으로 경기에 참가하지 않습니다.

 

 

 

 

[주요 전술]

 

구척장신 주요 전술입니다. 경기 초반에는 아이린 키퍼가 쓰로잉 위주로 빌드업을 시도합니다.

 

 

사오리 선수의 압박이 심해지고, 월드 클라스가 한 골을 넣은 이후에는 거의 골킥으로 이현이 선수에게 바로 연결 하거나, 엘로디 키퍼의 실책을 유도한 직접 슈팅을 노려봅니다.

 

 

킥인 상황에서는 이전 국대패밀리의 이정은 선수와 박승희 선수가 사용했던 방법과 동일하게  송해나 선수가 공을 살짝 건드려 주고 김진경 선수의 강력한 킥력을 이용한 직접 슈팅을 시도하는 전법도 사용합니다.

 

 

월드클라쓰 주요 전술입니다.

 

경기 초반에는 엘로디 키퍼가 주로 골킥으로 사오리 선수에게 연결을 시도하지만 연결되는 성공율이 떨어지자 이후에는 에바 선수에게 쓰로잉을 하여 빌드업 하는 전술을 섞어서 사용합니다.

 

 

경기 전반적으로 사오리 - 에바 - 나티간 패스 연계 플레이를 많이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공격시에는 수비수인 에바가 중앙으로 많이 올라와 공격에 가담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중거리 슈팅각이 있을 때는 에바, 나티 모두 주저 없이 중거리 슈팅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중간에서 수비가 상대의 공을 가로체서 바로 사오리 선수에게 연결,  또는 사오리선수가 직접 가로첸 후 치달로 단독 드리블로 돌파하여 슈팅하는 전술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코너 킥 상황에서는 라라 선수가 올려주고 사오리 선수가 헤딩으로 돌려놓는 헤더 슈팅도 시도해 보는 등 단조로운 전술이 아닌 비교적 다양한 전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골 장면]

1 .이현이 (전 1')

 

월클의 킥인 상황, 사오리 선수와 에바 선수가 수어를 주고받고 사오리 선수가 필드 중간에 위치하고 있던 에바 선수에게 패스를 합니다. 하지만, 에바 선수를 주시하고 있던 이현이 선수가 눈치를 채고 에바 선수에게 달려듭니다.

 

 

공이 에바 선수에게 전달 되었지만 퍼스트 터치가 좋지 않아 앞으로 튕겨나가고 그 공을 이현이 선수가 커팅 하여 에바 선수의 가랑이 사이로 흐릅니다. 공은 길게 월클 진영으로 흘러가고 엄청난 주력으로 월클 멤버들을 모두 제치고 월클 골대로 쇄도하는 이현이 선수...

 

 

공이 발의 사정권 안에 들어오자 달려오던 스피드와 체중을 그대로 살려 월클 골대의 파포스트 쪽으로 원터치 중거리 슈팅을합니다. 거의 날아오르는 듯한 이현이 선수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중거리 슈팅을 예측하지 못한 엘로디 키퍼는 골대 니어포스트 측에 자리를 선정하고 대기하고 있었지만 파포스트 쪽으로 기습적으로 날아오는 중거리 슈팅에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하고 골로 이어집니다.

 

 

2. 사오리 (전 5')

 

첫 번째 골인 구척장신의 골과 거의 비슷한 모습인데, 구척장신의 킥인 상황에서 김진경 선수가 필드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차수민 선수에게 패스를 하여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려는 전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차수민 선수의 퍼스트 터치가 좋지 않아 볼이 옆으로 튕겨 나왔고 이를 포착한 사오리 선수가 달려와 멋지게 공을 커트합니다.

 

 

그대로 구척진영 우측으로 치달을 하는 사오리 선수와 뒤를 바짝 쫓아오는 차수민 선수… 사오리 선수는 치달을 하다가 영리하게 공을 안쪽으로 커팅 하여 방향을 틀어 차수민 선수를 제칩니다 제치자마자 차수민 선수와 아이린 키퍼의 타이밍을 뺏은 코볼 슈팅으로 골대의 니어포스트 공간을 노려 슈팅을 하고, 기습적인 타이밍과 절묘한 코스로 날아온 슈팅에 대비를 하지 못한 아이린 키퍼는 대처하지 못하고 골로 이어집니다.

 

 

3. 에바(아이린) (후 1')

 

월클의 킥인 상황에서 에바 선수가 상당히 묵직한 킥을 하는데 그 킥이 아이린 키퍼의 손을 살짝 스치면서 골대로 빨려 들어갑니다. 원래 킥인 상황에서 직접 골대로 들어가면 골로 인정되지 않지만 이번에는 아이린 키퍼의 손에 살짝 스치며 들어갔다는 심판의 판정입니다.

 

 

아이린 키퍼의 손에 워낙 미세하게 닿았기 때문에 공정한 판단을 위해 VAR로 확인하고 결국 골로 인정됩니다. 공이 골대로 들어간 직후 에바 선수의 표정은 어리 둥절… 아이린 키퍼는 손에 닿은 걸 느꼈었는지 이미 표정에 숨길 수 없는 모습이네요…

 

 

 

 

 

[경기 결과]

경기 결과입니다. 

 

구척이 먼지 1골을 넣었지만 월클이 이후 2골을 넣어 월클이  2:1로 역전승을 거두게 됩니다. 경기의 흐름이 상당히 빨라서 나름 재미있었고, 경기를 뛴 당사자 들도 경기 종료 휘슬 후 너무 빨리 끝났다라고 아쉬워하는 표정이었습니다. 이제 선수들이 서로 패스를 주고받는 모습도 많이 보이고 있고,  특히, 이현이 선수의 치달 속도를 그대로 살린 다이랙트 슈팅과 사오리 선수의 치달 후 수비를 제치고 타이밍을 뺏은 코볼 슈팅이 정말 볼만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다음 주면 대망의 슈퍼리그 결승전인 국대패밀리 대 액셔니스타, 액셔니스타 대 국대패밀리의 경기입니다. 예고편 이전 본 방송에서 이영표 감독의 국대패밀리 필승 전략이 미리 공개되었습니다.

 

 

과연 7연승 중인 액셔니가 이영표 감독의 전술의 성공으로 국대패밀리를 꺾고 우승을 할 수 있을지, 아니면 현존 최강팀으로 거듭난 국대패밀리가 기세를 몰아 액셔니를 꺾고 우승을 할지…  다음 주 방송까지 또 오랜 기다림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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