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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2 슈퍼리그 결승전 골 장면 리뷰 국대패밀리 vs 액셔니스타

태시로스 2022. 7. 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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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시로스입니다.

 

2022년 7월 6일 골 때리는 그녀들 슈퍼리그 결승전 국대패밀리 대 액셔니스타 골 장면 리뷰입니다.

 

 

 

 

1호 골 [전미라 - 전반 4']

 

첫 골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이정은 선수가 찔러주는 공을  전미라 선수가 다리를 마치 테니스 라켓 휘두르듯이 휘두르는 특유의 인사이드 킥으로 슈팅하여 득점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전미라 선수의 슈팅이 골로 연결될 수 있었는 데에는 한 가지 비밀이 있었는데요, 바로 이영진 선수의 무릎에 맞고 살짝 굴절된 자책골이라는 점입니다.

 

액셔니 진영 좌측에서 이정은 선수가 킥인 준비를 하고 있고 반대편인 우측에서 전미라 선수가 최여진 선수의 마크를 받고 있습니다. 골대 바로 좌측에는 이영진 선수가 최종 수비를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고, 액셔니의 수비는 좌우 측으로 나눠져 있어 골대 앞은 텅 빈 상태입니다.

 

 

킥인 휘슬이 울리자 전미라 선수가 최여진 선수가 알아차리기 전에 골대 앞 공간으로 움직이기 시작하고 이를 본 이정은 선수가 골대 앞 공간으로 패스를 찔러줍니다. 이영진 선수는 전미라 선수의 슈팅을 막기 위해 골대 앞쪽으로 쇄도합니다.

 

 

전미라 선수가 달려 들어가면서 날카로운 논스톱 인사이드 슈팅을 합니다. 슈팅이 날아오는 경로를 포착한 장진희 선수는 공이 오는 곳에 맞추어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공이 굴절되지 않았다면 장진희 선수의 정면으로 날아오는 경로였으므로 장진희 선수의 선방이 되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영진 선수가 수비를 하기 위해 달려 들어오다 그만 무릎에 공이 살짝 맞고 굴절됩니다.  굴절된 공은 장진희 선수가 대기하고 있던 위치에서 우측으로 휘어지고, 장진희 선수는 갑작스럽게 휘어지는 공의 경로에 반응하지 못하고 골로 이어집니다.

 

 

 

 

2호 골 [이정은 - 후반 6']

 

이영진 선수의 골킥 상황입니다. 이영진 선수가 시도한 골킥이 임팩트가 제대로 실리지 않아 곡선을 그리며 뜨긴 하지만 하프라인을 넘기지 못합니다. 이때 하프라인에 위치하고 있던 이정은 선수가 공의 낙하지점을 정확히 포착합니다.

 

 

순시 간에 이혜정 선수를 제치며 공의 낙하지점으로 달려가 공을 캐치 하는데 성공하는 이정은 선수. 공의 바운드를 무릎으로 그대로 살리면서 리프팅 드리블을 하며 골문 앞으로 쇄도합니다.

 

 

공의 바운드는 살아있고 골문 앞에서 살짝 나와있는 이영진 선수를 본 이정은 선수. 공이 허리 높이까지 튀어 오른 타이밍에 맞추어 오른발 아웃사이드로 공을 우측 골포스트 쪽으로 찔러 넣습니다. 거의 쿵후 발차기를 연상케 하는 아웃사이드 터치로 인한 슈팅이 이영진 선수의 팔을 벗어나면서 골로 연결됩니다.

 

 

 

 

3호 골 [이정은 - 후반 9']

 

국대패밀리의 세트피스 상황입니다. 박승희 선수와 이정은 선수가 공을 주고받는 타이밍에 이혜정 선수가 이정은 선수의 길목을 차단하여 공을 가로챕니다.

 

 

공을 가로챈 직후 전방에 있는 정혜인 선수에게 낮고 빠르게 패스를 하는 이혜정 선수. 여기까지는 정말 좋았는데…

인사이드로 공을 받은 정혜인 선수… 다음 액션으로 공을 컨트롤하려고 할 때 잔디에 미끄러지면서 중심을 잃습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김수연 선수가 뒤에서 공을 다시 가로챈 후 바로 전방으로 걷어냅니다. 걷어낸 공은 이혜정 선수의 다리를 스치며 이정은 선수에게로 연결됩니다.

공을 몰고 골대로 달려가는 이정은 선수. 정혜인 선수의 추격을 뒤로하고 최종 수비수인 최윤영 선수도 가볍게 제쳐 버리고 곧장 골대 앞까지 질주합니다.

 

 

골대까지 꽤 먼 거리이지만 침착하게 인사이드 슈팅으로 이영진 선수가 서 있는 반대편 골포스트로 슈팅을 합니다. 날카로운 슈팅은 바닥에 한번 바운드하면서 그대로 골로 연결됩니다.

 

 

이상으로 시즌 2 슈퍼리그 결승전 국대패밀리의 3개의 골에 대해서 리뷰해 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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