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시로스입니다.
히트2에는 무과금 직장인에게 빛과 같은 시스템이 있는데요, 바로 방치 모드입니다.
어? 방치 모드는 오딘에도 있는데?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히트2의 방치 모드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설명하기에 앞서서 오딘의 방치 모드는 절전 상태에서 방치 모드를 누르면 게임을 종료하여도 필드에 캐릭터가 남아서 사냥을 하는 시스템이죠. 그래서 게임만 오프 했다 뿐이지 오프 된 상태에서 실제로 자동 사냥을 돌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단점만 뽑는다면 물약도 달고 가방도 차고 죽을 수도 있죠.
그럼, 히트2의 방치 모드는 어떻게 다르냐 하면 게임이 오프 된 상태에서 실재 캐릭터가 필드에 남아서 사냥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필드에서 캐릭터는 사라지고 그냥 게임 내에서 사냥을 한 것처럼 보상을 준다 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보상은 재접속을 했을 때 지피와 경험치 그리고 드롭 탬은 하나의 상자에 담아서 지급합니다. 그래서 장점을 뽑자면 물약 소모도 없고 가방이 다 찰 염려도 없으며 죽을 염려도 없죠.
방치 모드를 돌리는 방법은 일단 마을에 계셔야 하고요, 맵을 키신 후에 좌측의 동그라미 표시 부분 칼 모양을 누르시면 우측에 방치 모드를 돌릴 수 있는 지역이 나옵니다. 자물쇠가 채워진 곳은 아직 레벨이 모자라서 갈 수 없는 지역이니 보상을 위해서라면 자물쇠가 채워지지 않는 곳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가장 큰 장점은 따로 있습니다. 방치 모드는 마을에서 맵을 켜서 현재의 레벨에서 갈 수 있는 사냥터를 골라서 모드를 실행하는 방식인데, 즉 캐릭터의 스펙에 상관없이 레벨만 되면 그 사냥터에서 방치 모드를 돌릴 수 있다는 것이죠~
무과금의 경우에는 클래스도, 펫도, 컬렉션도 모두 과금 유저에게 딸릴 것이기 때문에 겨우겨우 레벨은 갈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을 만들어 두었지만 실재는 그 지역에서 사냥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 그 지역에서 방치 모드를 돌림으로써 그 지역에서 먹을 수 있는 수준의 경험치와 골드, 드롭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무과금 유저이기 때문에 초반에 고급 등급의 아이템을 얻기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루체오 상단 퀘스트를 클리어했을 때 주는 보상에 고급 등급의 아이템이 있지만 랜덤 지급에 하루 8회 제한이 있기 때문에 좀처럼 얻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웬만한 고급 등급의 아이템은 방치 모드를 돌려서 얻는 방식으로 스펙업을 하였죠.
단 주의해야 할 점은 방치 모드로 얻는 모든 아이템은 귀속 아이템이므로 거래가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스펙 업을 위한 목적이 아니라 젬을 벌기 위해서라고 한다면 방치 모드를 돌리는 것보단 직접 자동 사냥을 돌리셔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많으신 분들이나 레벨에 비해 스펙이 괜찮으신 분들은 실재 사냥을 돌리는 편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만, 저처럼 평일 낮에는 직장을 나가야 하는 분들에게 상당히 좋은 시스템이라 생각합니다. 직장에서 근무하는 시간이 출퇴근 시간 합쳐서 대략 9~10시간이라고 하면 그 시간 중에 8시간은 방치 모드를 돌려서 거의 손해 없이 보상을 얻는 것이지요...
어쨌든 히트2가 여러 부분에서 오딘보다 무과금 유저에 친화적이지 않은 게임인 건 사실이지만 방치 모드만큼은 상당히 무과금 친화적인 시스템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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