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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 탑걸 vs 국대패밀리 골 장면 분석! 제2회 슈퍼리그 A조 두 번째 경기

태시로스 2022. 10. 2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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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시로스입니다.

 

골 때리는 그녀들 제2회 슈퍼리그 A조 두 번째 경기 탑걸 vs 국대패밀리 안타깝게도 국대패밀리의 골 장면이 없었기 때문에 탑걸의 골 장면 리뷰입니다.

 

 

 

첫 번째 골 장면입니다.

 

전반전 국대패밀리 진영에서 골대와 다소 먼 거리에서 탑걸의 세트피스 상황입니다.

키커로 킥이 좋은 김보경 선수가 나섰고, 김보경 선수는 수비인 채리나 선수를 골문 앞으로 올렸습니다.  그리고, 거의 중거리 슈팅을 하듯 대포알 같은 킥을 쏩니다.

 

 

양은지 선수는 김보경 선수의 킥이 워낙 강했기 때문에 바로 캐치하진 못하고 바닥으로 떨어트리는 파리채 블록킹을 합니다. 하지만, 위치 선정이 좋은 채리나 선수가 바로 앞에 있었죠…

채리나 선수는 공을 잘 주시하고 있었고, 파리채 블록킹에 맞고 떨어지는 공을 왼발로 차 넣으려고 했는데 바닥에 바운드되면서 제대로 맞지 않고  종아리 안쪽에 쓸리면서 대각선 앞으로 굴러갑니다.

 

 

그 공은 운 좋게 골대 모서리 부분으로 흘러가고요, 양은지 선수가 다리를 뻗어 막아 보려 하였지만 간발의 차이로 다리에 걸리지 않고 통과됩니다.

채리나 선수는 오른발로 마무리를 하려고 했지만 그 이전에 이미 공은 굴러서 골대로 들어가 골이 됩니다.

김보경 선수는 자신의 킥에 자신 감이 있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골대로 강하게 차서 골키퍼의 손이나 상대 수비의 몸에 맞고 들어가는 상황과 만약 키퍼의 손에 맞고  튕겨나오면 세컨드 볼을 잘 주워 먹는 채리나 선수가 처리해 줄 것을 노리고 쓴 전술인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성공했네요.

 

 

 

 

두 번째 골 장면입니다.

 

하프라인 근처의 탑걸 진영에서 탑걸의 세트피스 상황입니다.

키커인 채리나 선수는 국대패밀리의 수비 체제가 채 갖추어지기 전에 기습적으로 골대 우측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김보경 선수에게 패스를 찔러 줍니다.

공은 김보경 선수에게 바로 연결되지는 못하고 한 번 바운드되어 김보경 선수를 통과하나 싶었지만 김보경 선수는 발바닥으로 찍어 누르듯 멋지게 트래핑을 합니다.

 

 

김보경 선수는 또 한번 엄청난 무빙을 보여 주는데요. 바로 옆에 있던 황희정 선수가 공을 뺏으러 다가오자 무릎 관절을 이용하여 공을 옆쪽으로 굴려두고 그대로 몸을 골문 방향으로 열면서 굴려둔 공을  바로 때릴 수 있는 각도로 만들어 둡니다.

 

 

그리고 슈팅각이 보이자 황희정 선수가 뛰어들기 전에 바로 강력한 슈팅을 때립니다.

원더우먼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것이 정방향 터닝슛이었다면 이번에 보여준 것은 역방향 터닝 슛이 되겠네요.

 

 

슈팅의 강도, 높이, 각도 모두 좋았기 때문에  양은지 선수가 반응을 해 봅니다만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 슈팅의 경우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을 받기는 했지만 공을 컨트롤하는 것부터 슈팅하는 것까지 거의 김보경 선수 혼자 만들어낸 슈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마치 챌린지리그 마지막 경기인 원더우먼과의 경기에서 처럼 각을 만들어서 쏠려고 하지 말고 각이 보이면 쏜다라는 감각에 눈이 떠진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상으로 제2회 슈퍼리그 A조 두 번째 경기  탑걸 vs 국대패밀리 골 장면 분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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