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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 서기 다시보면 소름 돋는 볼 컨트롤 센스!

태시로스 2022. 9. 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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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시로스입니다.

 

 

2022년 9월 7일 발라드림 vs 불나방의 승강전에서 서기 선수가 특유의 볼 컨트롤으로 감초 역할을 해 주었는데요. 특히 몇몇 장면에서는 짧은 순간에 단 몇 번의 터치로 불나방의 수비를 무너트리는 엄청난 센스를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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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서기 선수가 보여준 아주 센스 있는  볼 컨트롤 장면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장면은 라인을 타고 있던 서기 선수가 경서 선수의 패스를 받아 다시 경서 선수에게 공간 패스를 하는 장면입니다.

킥인 상황에서 경서 선수는 라인을 타고 있던 서기 선수에게 패스를 하고 서기 선수는 라인을 물고 볼을 받는데 성공합니다. 바로 옆에는 송은영 선수가 서기 선수를 마크하며 불나방 진영으로 못가도록 가로막고 있습니다.

 

 

서기 선수는 순간적으로 세워둔 볼을 왼발로 살짝 피하듯 넘어간 후 오른발을 축으로 뒤로 돌면서 백스텝과 동시에 왼발로 공을 드래그 백 하여 송은영 선수와 거리를 벌립니다.

 

 

거리를 벌리자마자 달려 들어가는 경서 선수를 포착하고 경서 선수가 달리는 경로에 공간 패스를 찔러줍니다. 불나방의 수비수들이 빠르게 자리를 잡아서 경서 선수가 슈팅까지 가져가는 마무리를 하지는 못했지만, 라인을 물고 한 번의 터치로 송은영 선수가 아무 대응도 못하도록 만드는 서기 선수의 볼 컨트롤과 경서 선수에게 빠르게 내주는 스루패스가 일품이었습니다.

 

 

 

 

두 번째 장면은 굴러 가는 공을 도약하면서 안쪽으로 꺽어 차서 상대의 수비도 피하면서 경서 선수에게 스루패스를 하는 장면입니다.

안해경 선수의 골킥이 경서 선수의 머리를 스치면서 바닥에 떨어졌다가 경서 선수의 정강이에 맞고 앞으로 튕겨 나갑니다. 이때 경서 선수 앞쪽에 위치하고 있던 서기 선수가 앞쪽으로 튕겨 나가는 공을 추격합니다.

 

 

불나방의 수비수인 서동주 선수가 공에 접근하고 공과 서기 선수는 조금 거리가 있어 공을 완전히 캐치하지 못한 상황, 이때 서기 선수는 앞으로 도약함과 동시에 마치 돌려차기를  마치 돌려차기를  하듯 공을 안쪽으로 꺾어 찹니다.

 

 

그리고 그 공은 뒤에서 달려오던 경서 선수의 이동 경로에 맞게 적절하게 스루패스로 연결 됩니다. 앞으로 도약을 하여 공과의 거리를 빠르게 좁히고 한 번의 터치로 수비를 제치면서 스루패스까지 하는 어마 무시한 센스를 보여줍니다.

 

 

 

 

세 번째 장면은 굴러 가는 공을 터치하지 않고 그대로 타 넘으면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고 스루패스까지 연결하는 장면입니다.

서동주 선수의 킥인을 민서 선수가 헤딩으로 커팅합니다. 커팅 한 공은 박선영 선수의 어깨에 한번 바운드되었다가 그대로 불나방 진영으로 굴러갑니다. 빠르게 공을 쫓아가는 서동주 선수와 이를 쫓는 서기 선수.

 

 

여기서 서동주 선수는 잘못된 판단을 하는데, 공을 밖으로 걷어내지 않고 안쪽으로 살려 보려 하죠. 하지만 바로 뒤에서 쫓아오던 서기 선수가 빠르게  어깨를 넣어서 유리한 위치를 잡고요, 뒤에서 따라오던 송은영 선수가 가로 막으며 수비를 하자, 서동주 선수의 터치로 안쪽으로 굴러가는 공을 그대로 타 넘으며 자신은 멈추면서 송은영 선수의 수비를 벗겨냅니다.

 

 

멈춰 서면서 뒤에서 따라오던 경서 선수의 방향으로 몸을 돌리고 아주 적당한 강도로 스루패스를 톡하고 주는 서기 선수

 

 

경서 선수의 마무리가 매우매우 아쉽긴 했습니다만, 굴러가는 공을 그대로 타 넘으면서 멈춰 섰다가  바로 스루 패스를 찔러주는 기가 막히는 센스를 보여줍니다. 

 

 

 

 

네 번째 장면은 굴러 가는 공을 상대 수비수를 등지면서 한 번 톡 건드려서 제쳐버리는 장면입니다.  

박선영 선수가 발라드림 골대쪽으로 찬 공을 손승연 선수가 헤딩으로 앞으로 걷어냅니다.

 

 

공은 바운드되어 앞쪽에 있던 서기 선수에게 굴러가는데 서기 선수 뒤에는 박가령 선수가 거의 안듯이 마크를 하고 있네요. 서기 선수는 박가령 선수를 등진 상태에서 몸을 오른쪽으로 틀면서 오른발로 공을 톡 하고 건드리고, 그 공은 박가령 선수의 수비 범위에서 벗어나면서 공과 같이 빠르게 골문 앞으로 침투하는 서기 선수.

 

 

불나방의 두 수비수를 뒤로하고 안혜경 키퍼와 1 대 1 상황을 만들고 인사이드 슈팅까지 가지고 갑니다. 안타깝게도 안혜경 키퍼의 선방으로 골로 연결되지 못했지만, 상대 수비를 등지면서 한 번의 터치로 제쳐버리고, 바로 추격해서 슈팅까지 연결하는 놀라운 센스를 보여주네요.

 

 

 

 

마지막은 서기 선수의 발재간이 돋보이는 터닝 동작입니다.  

경서 선수가 라인을 타고 있는 서기 선수를 겨냥한 킥인이 송은영 선수에게 막힙니다만 막은 후 조금 길었던 두번째 터치…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등 뒤에 있던 서기 선수가  송은영 선수의 앞을 가로막으며 공을 스틸합니다.

 

 

뒤에서 송은영 선수가 따라오자 서기 선수는 공을 가랑이 사이로 지나치면서 공 앞에서 180도 터닝 하여 방향 전환을 합니다. 아주 신기한 터닝 동작인데 서기 턴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 같네요.

 

 

송은영 선수가 계속 따라오자 다시 뒤로 접어서  송은영 선수를 완전히 벗겨내고 중앙으로 드리블합니다.

 

 

패스할 곳도 마땅치 않고 돌파도 힘든 상황인 것을 인지하자 스스로 중거리 슈팅을 날려 보는 서기 선수입니다. 비록 박선영 선수에게 막혔지만 좋은 시도였다고 생각하고요, 송은영 선수의 공을 스틸 한 후 짧은 순간에 두 번이나 180도로 방향 전환을 하는 놀라운 센스도 보여주네요. 기회가 되면 서기 턴도 연습해 봐야겠습니다.

 

 

2022년 9월 15일 슈퍼리그와 챌린지리그의 통합 올스타전이 방영되었는데요, 올스타전에서도 발라드림의 대표로 출전한 서기 선수가 엄청난 볼 커트롤로 블루팀의 수비를 무너트렸습니다. 그리고 9월 21일은 대망의 시즌 3 슈퍼리그의 시작입니다. 서기 선수는 더욱 강력한 실력이 되어 참석 할 것으로 예상되고요, 다른 팀들도 너무너무 기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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