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김가영 일낸다! 실력 일취월장! 다음 주 개벤져스 vs 원더우먼 영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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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시로스입니다.

 

지난 방송에서 슈퍼리그 두 번째 경기가 끝나고 다음 주에는 챌린지리그 경기가 진행됩니다.

첫 번째 경기는 예고편에서 나왔듯시 슈퍼리그에서 강등당한 개벤져스와 슈퍼리그로 올라가기 위한 원더우먼의 경기입니다.

　

그런데 예고편에서의 깜짝 놀랄 실력이 된 선수가 있었는데, 바로 날씨 요정에서 날쌘 요정으로 변신한 김가영 선수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김가영 선수가 예고편에서 보여준 플레이에 대해서 예고편의 흐름대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볼 커팅 및 트래핑

 

먼저 개벤져스의 골키퍼인 조혜련 선수가 높이 쓰로잉을 합니다. 그리고 중원에서 김가영 선수가 중앙으로 뛰어들며 커트를 하죠. 그런데, 단순히 커트만 하는 게 아니라 공의 낙하지점을 파악해서 바운드되는 공을 발바닥으로 눌러서 키핑을 합니다.

바운드되는 공을 발바닥으로 눌러서 키핑 하는 모션은 서기 선수가 잘 하는 플레이죠.

 

 

 

 

볼 키핑 후 드래그 백 & 인사이드 턴

 

공을 완전히 소유하기 전에 좌측에서 이은형 선수가 다가오자 왼발로 자신의 앞쪽으로 터치 해서 볼을 키핑 해 주고요.

 

 

앞쪽에서는 김민경 선수가 다가 오고 있는 상황이고, 개벤져스 골대쪽으로 방향도 틀어야 하기 때문에 오른발로 공을 드래그 백 하면서,

 

몸을 돌리면서 인사이드 턴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김민경 선수와 이은형 선수를 제치면서 방향 전환을 합니다.

공중 볼을 커팅 하면서 키핑하고 드래그 백과 인사이드 턴으로 상대방을 제치는 일련의 과정이 상당히 빠르고 매끄러웠고요.

 

그러고 보니 드래그 백에 이은 인사이드 턴은 이정은 선수가 개벤져스를 상대로 썼던 기술인데. 개벤져스는 동일한 기술에 또 당하는 모습입니다. 그 때도 김민경 선수와 이은형 선수가 상대였네요…

 

 

 

 

치달 시작!

 

돌아서자 마자 치달을 시작하는 김가영 선수입니다. 좌측에서 김승혜 선수가 수비하러 달려오지만 스피드로 한번 툭 쳐서 간단하게 제치는 모습이고요. 빠르게 드리블 할 때도 확실하게 머리를 들고 주위 상황을 살피는 모습입니다.

 

 

드리블 하다가 방향 전환 후 슈팅으로 마무리까지!

 

그래서 김혜선 선수가 따라 올 것을 미리 예측한 것 같고요.  아무래도 김혜선 선수도 상당한 스피드와 몸싸움을 겸비하고 있기 때문에 그대로 돌파하는 것보단 공을 한번 세워서

 

한번 접고 방향을 전환하면서 제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상당히 빠른 속도로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었는데, 공을 세우면서 방향을 전환하는 모습도 상당히 매끄럽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골대 왼쪽으로 치고 달리는 대도  김가영 선수의 영리함을 볼 수 있는데요, 골대 왼쪽으로 치고 들어간 다음 골대쪽으로 방향을 전환하면 공을 오른발로 바로 찰 수 있어 오른발잡이가 슈팅하기에 유리합니다. 　 

 

물론 이전 시즌 2 슈퍼리그 3, 4위 전인 월클과 구척 전에서 사오리 선수가 한 것 처럼 오른쪽으로 침투해서 왼쪽으로 공을 친 후 오른발 코볼 슈팅을 때려도 되긴 합니다만, 이게 말 처럼 쉬운 것은 아니죠.

 

 

 

 

어쨌든 오른발로 슈팅하기 좋게 공을 처놓은 김가영 선수는 슈팅 각이 보이자 마무리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화면 상으로는 힘 있게 쭉 뻗는 슈팅이 아니라  골로 연결되었을 가능성이 낮아 보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볼 커팅부터 볼 키핑 치달 방향 전환 후 슈팅까지 아주아주 빠르고 매끄러운 플레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예고편이라서 다음 주 방영될 경기 내내 이런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을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짧은 경기 몇 번에 이런 멋진 장면 몇 개나 뽑아낼 수 있다는 것도 앞으로의 좋은 플레이를 기대하게 만드는 모습이네요.

 

 

그럼 다음 주에 방영될 경기에서의 모습을 기대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