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ts 스포츠/골때리는 그녀들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2 득점왕 송소희 전설의 시작 평가전 골 모음

태시로스 2022. 6. 5. 21:18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태시로스입니다.

반응형

 

오늘은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시즌2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이죠?

소속 팀인 FC원더우먼은 슈퍼리그 진출에 탈락했지만, 개인은 당당히 득점왕에 오른 송소희 선수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골때녀가 시즌2에 들어오면서 기존 팀 보다 뒤늦게 참가하게 된 신생팀이 송소희 선수의 FC원더우먼, 그리고 아나운서팀 FC아나콘다, 전직 여자 아이돌 가수로 이루어진 팀 FC탑걸입니다.

이 3개의 신생팀은 본 시즌 경기에 들어가기 앞서서 서로의 전력을 체크하듯 한 번씩 경기를 치렀습니다.

 

이 평가전에서 송소희 선수는 무려 5골이나 득점을 하였는데요, 이 득점이 지금의 득점왕 송소희를 있게 해 준 전설의 시작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평가전부터 슈팅 감각이 남달랐던 송소희 선수의 활약상을 카툰 형식의 그림으로 설명하고, 짧은 영상을 느린 화면으로 준비해 봤습니다.

 

 

평가전 1호 골 [vs 아나콘다]

1호 골은 페널티킥이었는데요, 페널티킥이 만들어진 것은 살짝 운이 따랐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아나콘다 진영에서 공을 잡은 송소희 선수가 찬 공을 신아영 선수가 손으로 막은 것인데요, 킥의 강도로 보나 각도로 보나 슈팅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공이 골대 쪽으로 가니 수비수인 신아영 선수는 당황하여 실수로 핸드볼 반칙을 하고 맙니다.

골라인 앞 선을 밟은 상태에서 핸드볼 반칙을 했기 때문에 페널티킥이 됩니다.

 

 

데뷔골 기회를 페널티킥으로 맞이하게 된 송소희 선수, 공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져서 페널티킥을 준비합니다.

킥인 싸인이 떨어지자 공을 향해 엄청난 기세로 달려 나갑니다.

 

 

인싸이드에 제대로 임팩트가 실린 슈팅!

골대녀를 시작하기 8개월 전부터 취미로 직장인 풋살팀에서 들어가 경기를 했었다고 하는데, 그나마 당일 선수들 중에는 최근 경기 경험이 가장 많은 것이 송소희 선수였기 때문에 자신 있게 슈팅을 할 수 있었지 않나 생각됩니다. 

 

 

운동 센스가 남다른 윤태진 선수가 골키퍼였지만 슈팅 코스도 골 상단 모서리에 정확하게 들어갔고, 송소희 선수가 쇄도하던  힘을 그대로 공에 실었기 때문에 워낙 공이 빨라서 제대로 반응하지 못합니다.

슈팅이 그대로 골대로 빨려 들어가며 데뷔골을 장식하는 송소희 선수입니다.

 

 

 

 

 

 

 

 

 

 

 

평가전 2호 골 [vs 아나콘다]

키퍼 윤태진 선수 앞에 주시은 선수와 오정연 선수가 있고 윤태진 선수가 빌드업을 시도하기 위해 오정연 선수를 부르며 공을 굴리지만, 아직 아나콘다 수비수들은 빌드업에 적응하지 못한 듯 그냥 서 있습니다.

수비수 두 명 앞에 있던 송소희 선수는 수비수의 반응이 느린 것을 포착하고 수비수 사이로 굴러오는 공을 향해 빠르게 쇄도합니다.

 

 

빠르게 오정연 선수 앞을 가로질러 굴러오는 공을 가로채는 송소희 선수, 공은 송소희 선수에 발에 맞고 공중으로 잠깐 뜨지만 확실히 아나콘다 골대 쪽으로 힘이 실린 상태로 바운드됩니다.

 

 

공의 바운드를 그대로 살려 허벅지로 밀면서 골대 앞까지 몰고 가는 송소희 선수!

 

 

공이 바운드되어 튀어 올라올 때 딱 차기 좋은 위치를 포착하여 그대로 인스탭 슈팅으로 연결합니다.

 

 

이번에도 윤태진 선수의 좌측 상단을 스치며 지나가면서 골망을 흔듭니다.

윤태진 선수가 공간을 좁히며 앞으로 나와야 하는데, 오히려 쇄도하는 송소희 선수에게 긴장을 했는지 주춤주춤 뒤로 물러나서 슈팅각이 넓어졌고, 송소희 선수의 슈팅이 워낙 임팩트가 좋았기 때문에 윤태진 선수는 미처 반응하지 못합니다.

 

 

 

 

 

평가전 3호 골 [vs 아나콘다]

아나콘다 진영에서 송소희 선수가 황소윤 선수에게 패스한 공이 조금 길어 사이드로 흐릅니다.

공을 향해 빠르게 달려 아웃되기 전에 왼발로 캐치한 황소윤 선수.

 

 

세운 공을 그대로 뛰어넘으며 우측으로 몸을 회전함과 동시에 바로 반대편에 있는 송소희 선수에게 왼발 크로스로 연결합니다. 정지와 동시에 몸을 회전하면서 송소희 선수에게 패스를 하는 것을 보면 이미 공을 캐치하기 전에 송소희 선수의 위치를 확인해둔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본 황소윤 선수 플레이 중에 왼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든 플레이 다음으로 좋은 플레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황소윤 선수의 크로스가 정확히 송소희 선수 오른발에 연결되고, 인사이드로 그대로 골대 파 포스트를 향해 슈팅을 하는 송소희 선수!

 

 

기습적인 슈팅이었지만 윤태진 선수가 타고난 운동신경으로 왼발 커팅합니다.

하지만 워낙 강한 공이라 윤태진 선수의 왼발에 맞고 튕겨 나가는 공...

 

 

안타깝게도 다시 송소희 선수가 차기 좋은 위치로 굴러가고 마네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조금 더 골대 모서리를 노리고 다시 한번 강력한 인사이드 슈팅하는 송소희 선수!

 

 

세컨드 볼을 준비하지 못한 윤태진 선수는 다음 슈팅에는 반응하지 못하고 골을 허용하고 맙니다.

 

 

 

 

 

 

 

평가전 4호 골 [vs 아나콘다]

아나콘다 진영 좌측 송소희 선수와 신아영 선수가 경합하고 있습니다.

 

 

볼을 걷어내지 않고 어떻게든 살려 보려는 신아영 선수, 하지만 볼 컨트롤이 아직 서툰 나머지 송소희 선수의 끈질긴 압박에 그만 실수로 아군 골대 쪽으로 공을 차고 맙니다.

 

 

이런 황금 같은 기회를 놓칠 리 없는 송소희 선수, 바로 골대로 쇄도합니다.

당황한 윤태진 선수, 원래 키퍼는 몸의 면적을 최대한 넓히면서 슈팅각을 좁히면서 골대 앞으로 나와야 하는데, 이를 망각하고 무작정 골을 향해 달려 나옵니다.

 

 

윤태진 선수는 자신의 속도를 조절하지 못하고, 송소희 선수는 침착하게 윤태진 선수의 우측 아래쪽 골대 니어 포스트 공간을 노려 인사이드로 슈팅을 성공시킵니다.

 

 

상당히 좁은 공간이었는데  정말 침착하게 잘 차 넣었네요.

 

 

 

 

 

평가전 5호 골 [vs 탑걸]

탑걸 진영에서 아웃된 공을 바다 선수가 길게 킥인 합니다. 

 

 

바다 선수는 하프라인 넘어의 간미연 선수를 보고 찬 것 같은데 안타깝게도 하프라인 근처에 자리를 잘 잡고 있던 황소윤 선수에게 포착됩니다.

황소윤 선수가 다리를 높게 들어 공을 커팅하고 바운드되는 공을 놓치지 않고 따라갑니다.

 

 

커팅당하는 공을 본 바다 선수는 황급히 수비로 복귀 하지만, 미리 송소희 선수의 위치를 파악해 두고 있던 황소윤 선수는 바운드하는 공을 그대로 송소희 선수가 차기 좋도록 골대 앞 공간으로 패스합니다.

여기서 황소윤 선수가 노리고 공간 패스를 한 것이면 정말 센스가 좋은 것인데, 시즌 2의 본경기에서는 그런 센스 있는 모습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황소윤 선수의 공간 패스가 바다 선수를 넘기고, 정확히 송소희 선수의 주발인 오른발로 차기 좋은 위치로 떨어집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공을 향해 쇄도하는 송소희 선수.

 

 

공을 향해 각도를 좁히면서 주춤주춤 나오는 아유미 선수, 지금 보니 이때부터 키퍼 감각이 남달랐네요.

하지만, 영리한 송소희 선수는 좌우의 슈팅각이 좁아 지자 아유미 선수의 자세가 낮은 것을 캐치하고 그대로 위쪽 골포스트를 노린 인스탭 슈팅을 시도합니다. 

 

 

공은 아유미 선수의 머리 위를 지나 정확히 상단 골 포스트 아래에서  찌르듯이 골망을 흔듭니다.

 

 

 

 

 

 

이상으로, 평가전에서 부터 공에 대한 센스가 남달랐던 송소희 선수의 5개의 골을 보셨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송소희 선수의 장점은 위치 선정, 빠른 스피드와 빠른 판단력, 슈팅의 정확도인 것 같습니다.

위치 선정에 있어서는 패스를 받기 쉬운 공간을 항상 생각하며 움직이는 것 같고 슈팅 시에는 어느 공간을 노려 어느 부위로 찰지, 판단하는 능력이 상당히 빠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경기를 보면 스피드를 살려서 인스탭이나 인사이드로 임팩트를 살려 간결하게 슈팅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시즌2의 본경기를 거듭하면서 약점인 체력도 어느 정도 보완하였기에 당당하게 득점왕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지금도 취미로 풋살을 계속하고 있다고 하니 시즌3에서는 훨씬 더 발전한 모습을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