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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정혜인 미친 존재감! 업그레이드된 실력 심층 분석! 1편 6월 8일 FC 액셔니스타 vs FC 구척장신 경기

태시로스 2022. 6. 1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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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시로스입니다.

 

6월 8일 FC 액셔니스타와 FC 구척장신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당일 경기에서 액셔니스타는 주장이자 에이스인 진라탄 최여진 선수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액셔니스타의 전력 손실로 구척장신의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예상을 뒤엎고 액셔니스타가 승리를 하게 되었는데요, 그것은 혜컴 정혜인 선수의 엄청난 활약의 결과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혜인 선수는 원래 잘하는 선수지만 당일 경기에서 그전 보다 훨씬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정혜인 선수가 어떻게 업그레이드되었는지 2회에 나누어 카툰 형식의 그림과 함께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디딤 발의 짧은 점프를 이용한 밸런스 유지]

 

 

볼을 컨트롤할 때 낮은 자세도 중요하지만 디딤 발의 위치도 매우 중요합니다.

디딤 발이 몸의 중심과 너무 멀어지게 되면 몸의 밸런스가 무너지기 때문에 볼 컨트롤도 불안정해지고 균형을 잃고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

정혜인 선수가 볼을 컨트롤하는 걸 자세히 보면 차는 발과 동시에 디딤 발도 짧은 점프를 하여 몸의 중심을 팔로우 해 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상대편 수비수를 피해 갑작스러운 아웃사이드 컷을 할 때도 컷 하는 발이 나가는 동시에 디딤발도 짧게 점프를 하여 방향 전환을 하기 쉽도록 중심을 유지해 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역시 무용을 배우신 분이라 손 모양이 뭔가… 우아하네요~

 

 

 

공을 세울 때도 공을 터치하는 동시에 디딤 발을 살짝 점프하여 몸의 밸런스를 유지해 주어 다음 동작을 전후좌우 부드럽게 연결 가능하도록 해 주고 있습니다.

 

 

 

 

 

 

 

 

 

[양발 터치 드리블]

 

 

드디어 정혜인 선수도 짧은 양발 터치 드리블이 가능하게 된 듯합니다.

긴 다리를 이용해 왼발 오른발 터치로 김진경 선수를 따돌리는 장면입니다.

조금만 더 연습하면 순간적으로 반대 발로 공을 옮기는 팬텀 드리블도 가능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공중 볼 인사이드 커팅・터닝・인사이드 터치]

 

차수민 선수의 무릎에 맞고 튀어 오른 볼을 공중에서 발의 인사이드로 다리 사이로 바닥에 찍어 누르듯 커팅 합니다.

착지하면서 몸의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사이드 점프를 한번 해주면서 그대로 몸이 열려있는 방향으로 회전합니다. 

이 때 차서린 선수가 공을 뺏으러 오자 바로 오른 발 인사이드 터치로 방향을 전환합니다.

 

커팅 후 터닝 그리고, 수비수를 피해 방향 전환까지… 순식간에 지나간 장면이지만 난이도 높은 볼 컨트롤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남미 선수들이 잘 쓰는 발바닥 드리블입니다.

풋살 처럼 좁은 공간에서 공을 미세하게 컨트롤 할 때 자주 쓰는 드리블입니다.

공이 발을 멀리 벗어나지 않고 발에 붙어 있는 듯한 느낌을 주어 잘만 익혀 놓으면 특별한 개인기를 쓰지 않아도 수비수를 농락할 수 있습니다.

공이 굴러가는 속도에 맞춰 발바닥으로 쓸어주는 것이 포인트인데 잘 쓰려면 평소에 발바닥 감각 훈련을 많이 해 두어야 합니다.

 

 

 

 

 

[발바닥 드리블 후 접기]

 

발바닥 드리블 후 바로 공을 뒤로 접는 기술입니다.

진행 방향으로 발바닥으로 공을 한번 쓸어준 후...

 

 

 

디딤 발이 땅에 닿는 순간 아까 설명드린 디딤 발 팔로우를 하며 공을 쓸었던 발로 공을 세우 듯 드래그 백을 해 줍니다.

 

 

 

그리고 디딤발 방향으로 몸을 돌려서 진행 하던 반대 방향으로 턴하는 기술입니다.

 

 

 

이상으로 정혜인 선수의 디딤 발 이동에 의한 밸런스 유지와 양발 사용, 발바닥을 사용하는 모습까지 분석 해 보았습니다.

시즌 1 때부터 워낙 킥이 좋은 선수였기 때문에 다른 부분을 보완하면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실력이 성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편은 여기까지 입니다. 

2편에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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