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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그녀들 제 5회 챌린지리그 국대패밀리 VS 아나콘다 전력 비교

태시로스 2024. 11. 1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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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챌린지리그 진행상황입니다.

1위 구척장신, 두 경기 2승 0패, 6 득점 0 실점, 골득실 +6, 2위 발라드림, 두 경기 1승 1패, 6 득점 2 실점, 골득실 +4, 3위 국대패밀리, 두 경기 1승 1패, 2 득점 4 실점, 골득실 마이너스 2, 4위 아나콘다, 두 경기 0승 2패, 0 득점 8 실점, 골득실 마이너스 8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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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챌린지리그는 4개의 경기가 방영되었으며, 다음 경기인 구척장신과 발라드림의 경기와 상관없이 이번 경기에서 방출팀이 결정되게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아나콘다는 국대패밀리를 3점 차 이상으로 이기게 되면 다득점으로 잔류하게 되고, 국대패밀리가 방출되게 됩니다.


국대패밀리는 아나콘다에게 이기기만 해도 잔류가 확정되며, 만약 다음 경기에서 구척장신이 발라드림을 이기게 된다면, 승점으로 인하여 챌린지리그 2위로 슈퍼리그 승강전에도 진출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대패밀리가 챌린지리그 일위로 슈퍼리그에 진출하는 경우의 수는,  발라드림이 구척장신을 1점 차로 승리하고, 국대패밀리가 아나콘다를 8점 차 이상으로 승리하면 다득점에 의해서 챌린지리그 일위로 슈퍼리그에 진출하게 되지만, 사실상 아나콘다를 8점 차 이상으로 이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팀 전적 비교입니다.


국대패밀리 23경기 10승 13패로 승률 43.5%, 37 득점 34 실점 득실차 +3입니다. 발라전을 승리로 이끌면서 드디어 6연패의 사슬을 끊고 1승 달성 중입니다.

아나콘다 18경기 2승 16패로 승률 11.1%로 골때녀 최하위를 기록 중이며, 18 득점 45 실점 득실차 마이너스 27이고 최고 성적은 제4회 챌린지리그 3위입니다. 직전 경기인 구척장신과의 경기에서도 참패하며 현재 3연패인 상황입니다.

 

상대 전적은 0대 0으로 골대녀 창설이래 최초의 격돌입니다.
시즌2에서 국대패밀리는 이미 슈퍼리그에 올라가 있었고, 시즌2에서 신규로 합류한 아나콘다는 리그전에서 패배 후 계속 챌린지리그에 머물러있었으며, 국대패밀리가 챌린지리그로 강등된 시즌4에서는 아나콘다가 방출된 상태였고, 컵대회에서도 두 팀모두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등 좋지 못한 성적이었기 때문에 도저히 만나려야 만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공격수 전적 비교입니다.


국대 황희정, 12경기 7 득점 0 도움으로 경기당 득점률은 58.3%입니다.
직전 경기인 발라전에서는 부지런한 전방 앞박과 적극적인 몸싸움 등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전반전 박하얀 선수의 패스를 받은 후 골대 앞 서문탁을 제치고 민서가 커버하기 직전에 토킥을 구사하였으며 골키퍼와 골대 사이의 좁은 공간으로 절묘하게 성공시켜 득점하였습니다. 득점 이후에는 플레이가 더욱 살아났으며 저돌적으로 밀고 들어가는 드리블로 슈팅까지 시도하는 모습을 몇 번 보여줬습니다. 또 코너킥 상황에서 빠른 볼연결로 박하얀의 득점에 기여했습니다. 중간에 김민지의 발에 걸리면서 어시스트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실질적으로는 황희정의 연결에 의한 득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 팔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볼을 키핑 한다던지, 볼을 흘려 아웃시켜 아군의 볼로 유도한 더던지하는 플레이를 보여줘서 축구 지능도 많이 발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세대 여자축구 동아리에 입단하였다고 하는데,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도 적지 않은 실력이 쌓인 것이 아닐까 합니다.

나미해, 10경기 2득점 1 도움으로 경기당 득점률은 20%입니다.
다른 국대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직전 경기인 발라전에서는 구척전에 비해서 플레이가 좋아진 모습은 보였으나, 느린 주력으로 인하여 여러 차례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공격 포인트로는 그렇다 할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후반전에는 경서의 득점 찬스를 빠르게 달려들어 공을 먼저 차내면서 실점 위기를 모면하는 장면도 있었으며, 서문탁을 벗겨내며 리사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유효 슈팅을 날리기도 하였습니다.

김민지, 10경기 2득점 1 도움으로 경기당 득점률은 20%입니다.
직전 경기인 발라전에서는 황희정의 코너킥을 슈팅으로 연결하려고 한 것이 빗맞으며 굴절되어 박하얀에게 연결되면서, 운 좋게 김민지 선수의 어시스트로 기록되었습니다. 다른 국대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직전 경기인 발라전에서는 구척전에 비해서 플레이가 좋아진 모습을 보였으나, 볼을 다룰 때와 다루지 않을 때의 주력의 차이가 심하여, 역습 시 전개는 좋으나, 마무리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프 더볼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뛰어들어가야 할 타이밍만 잘 잡는다면 좋은 기회를 많이 살릴 수 있지만 뛰어들어야 할 타이밍을 잘 못 잡는 단점도 많이 보였습니다.
반면 킥력은 계속 좋아지고 있어 국대의 롱 킥을 거의 담당하였으며, 민서의 핸드볼 파울에 의한 프리킥에서는 아주 준수한 프리킥 슈팅을 보였으나 골대와 리사의 손에 맞으며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습니다. 볼터치와 볼을 캐칭 하려는 움직임이 좋지 않다는 단점과, 드리블 시의 스피드가 오프 더 볼 시의 스피드와 극단적으로 차이가 난다는 단점을 보완한다면 좀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나의 에이스 윤태진, 18경기 5 득점 5 도움으로 경기당 득점률은 27.8%입니다.
최근까지 주로 수비수로서 활약을 하였으나 직전 경기인 구척과의 경기에서는 공격수로서 선발 출전하여 주로 우측 공격을 전담하였습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수비수를 했던 경험으로 인하여 공격수로서의 오프 더 볼 움직임은 그다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제대로 공격을 하는 모습을 거의 볼 수 없었으며, 그냥 전방에 포지션 하고 있는 수비수라는 느낌을 받게 했습니다. 결국, 후반전 수비를 보던 노윤주의 다리 근육 부상으로 수비수로 포지션 변경 되었고, 3번째 실점 장면에서는 허경희의 현란한 드리블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며 실점을 막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의 예고편에서  킥오프 직후 하프라인 중거리슈팅을 성공시키며 또다시 득점 포인트를 올려 아나팬들에게 일말의 기대를 주고 있습니다.

배혜지, 7경기 0 득점 0 도움으로 아직 득점이 없습니다.
직전 경기인 구척과의 경기에서도 전방 압박은 좋은 편이었고, 유효슈팅도 날리는 등 조금씩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습니다만, 아직까지도 공격과 수비 시 아군과 동선이 겹치는 모습 때문에 흡사 과거 국대패밀리의 곽민정을 떠오르게 하는 움직임은 반드시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첫 번째 실점 장면에서 구척의 이현이선수가 라인으로 몰던 공을, 노윤주와 더불어, 심판이 라인아웃을 선언하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아웃으로 판단하며 추격을 멈추었던 장면도 있어 실점에 기여하고 말았습니다.

박서휘, 2경기 0 득점 0 도움으로 아직 득점이 없습니다.
첫 번째 경기에서 잠깐 출전했을 때는 부상의 여파인지 그다지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직전 경기인 구척과의 경기에서는 날렵한 몸놀림과 빠른 주력 등 지금까지 아나에서는 볼 수 없었던 스타일의 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
비교하자면 초창기의 사오리나 김가영선수의 플레이와 가까운 느낌을 주고 있어 잘만 다듬으면 좋은 선수로 거듭날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수비수 전적 비교입니다.


국대의 주장 박승희, 15경기 1 득점 1 도움으로 경기당 득점률은 6.7%입니다.
다른 국대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직전 경기인 발라전에서는 구척전에 비해서는 플레이가 좋아진 모습은 보였으나, 여전히 터치가 좋지 않고 다소 둔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발라전에서는 최종 수비수보다는 박하얀 중심의 수비를 백업하는 정도의 역할을 하였고 메인 플레이는 중거리 슈팅을 담당하면서 많은 중거리 슈팅을 난사했습니다. 구척전보다는 좀 더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수비애 기여하였다고 보입니다.

박하얀, 2경기 1 득점 1 도움으로 경기당 득점률은 50%입니다.
직전 경기인 발라전에서 황희정의 골 직전에 패스를 연결하여 1 도움을 기록하였으며, 빠른 주력으로 후방에서 기습적으로 뛰어들어오는 움직임 덕분에 황희정과 김민지로 연결된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데뷔골을 장식했습니다.
구척전과는 조금 다르게 사이드가 아닌 중앙에서 수비 및 공격 전개를 하였으며, 마치 한일전의 일본팀 주장 요코야마선수와 같은 수비 포지션을 담당했습니다. 뒷 공간에서 수비를 하며 발라드림이 공격 전개를 하기 위해 패스를 할 때 빠르게 달려 나와 커팅하면서 바로 역습으로 연결하는 플레이를, 수도 없이 보여줬습니다. 워낙 빠른 주력과 체력을 겸비하고 있어, 경기 시작 하자마자 커팅과 동시에 왼발로 유효 슈팅을 날리더니 순식간에 수비로 복귀하고, 서문탁의 중거리 슈팅을 헤딩으로 막아내는 등 공수를 오가는 슈퍼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공격적인 면에서는 구척전에서 주로 밀고 들어가는 드리블을 보인 반면 발라전에서는 좌우로 흔드는 드리블로 경서와 서기 등 전방 공격수를 순식간에 돌파하는 스킬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팀플레이 스포츠 경험에서 나오는 자연적인 습관인지 모르겠지만 충분히 혼자서 해결해도 될만한 상황에서 좀 더 좋은 위치에 아군이 보이면 패스를 해서 기회를 날리는 모습도 간간이 보였습니다. 수비적인 면에서는 높은 축구지능으로 상대 선수를 맞추며 볼을 아웃시키는 플레이와, 상대의 슈팅 타이밍에 반응하여 몸으로 뛰어들어서 수비하는 플레이가 돋보였습니다.

아나의 노윤주, 16경기 7 득점 0 도움으로 경기당 득점률은 43.8%입니다.
최근까지 주로 공격수로서 활약을 하였으나 직전 경기인 구척과의 경기에서는 수비수로서 상대편 스트라이커인 이현이와의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후반 체력이 떨어지기 전까진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으며, 볼키핑도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공격수 본능으로 자주 공격에도 가담하면서도 수비수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빠르게 수비로 복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후반전 체력이 떨어진 이후는 급격히 활동량이 줄었으며, 첫 번째 실점 장면에서 구척의 이현이선수가 라인으로 몰던 공을 심판이 라인아웃을 선언하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아웃으로 판단하며 추격을 멈추었던 부분과,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 아나콘다의 진영에서 다소 공을 질질 끌며 무리하게 중앙으로 진출하려다 드리블 미스로 허경희에게 공을 뺏기는 부분 등, 두 번의 실점에 관여되는 치명적인 실수를 했던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장 박지혜, 6경기 0 득점 0 도움으로 아직 득점이 없습니다.
직전 경기인 구척전에서는 발라전에 비해서 상당히 양호한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가장 문제인 느린 주력은 저번 경기보다는 빨라진 듯 보였으며, 딱히 눈에 띄는 실책도 없었고, 특히 꾸준한 헤딩 커트로 아나콘다 진영으로 넘어오는 공을 사전에 차단해 버리는 좋은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골키퍼 전적 비교입니다.


국대의 김수연, 골키퍼로서는 4경기 5 실점으로 경기당 1.25 실점입니다.
직전 경기인 발라전에서도 볼 캐칭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번에 캐치를 하는 장면을 볼 수 없었으며, 놓쳤다 다시 잡거나 가랑이 사이로 공이 빠져나갔다가 엉덩이에 걸리는 등 다소 불안한 장면이 많이 연출되었습니다.
반면 첫 경기인 구척전에 비해서는 날아오는 공에는 빠르게 반응하여 처내는 등 여러 번의 선방을 보여 줬습니다. 경서의 프리킥에 실점을 하긴 했지만 볼의 궤적이 상당히 막기 힘든 코스로 날아 들어왔다는 점에서는 지금까지의 김수연 선수의 실력에 견주어 볼 때 실수라기 보단 그냥 실점할만한 슈팅이었다고 보는 것이 무방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인 아나 전 예고편에서 킥오프 직후 윤태진의 하프라인 중거리슈팅을 어이없이 허용해 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어 여전히 국대 골문에 불안 요소를 심어주고 있습니다.

아나의 오정연, 12경기 31 실점으로 경기당 2.58 실점입니다.
김수연과 마찬가지로, 볼 캐칭이 상당히 불안한 모습으로, 직전 경기인 구척전에서도 한 번에 공을 잡는 모습을 거의 볼 수 없고, 손에 맞고 놓친 공으로 인해 상대 공격수로 하여금 세컨드볼 찬스를 허용하는 모습이 많습니다. 하지만, 첫 경기에 비해서 슈팅에 대한 반응이 많이 좋아졌으며, 캐칭보다는 처내는 식으로 여러 번의 선방을 하며 골키퍼에 점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감독 전적 비교입니다.


국대의 백지훈, 25경기 13승 12패로 승률 52%입니다.
여전히 박하얀에게 의지를 많이 하고 있지만 충분히 잘 활용하여 1승을 올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직전 경기인 구척전에서는 각 선수의 역할을 잘 지시해 둔 것인지, 선수들이 각자의 포지션에서 비교적 무난한 플레이를 해 주었으며,
김수연 골키퍼의 멘털 케어와 후반전 말미의 위기 상황에서 흐름을 끊는 작전타임 등, 감독으로서 나쁘지 않은 역할을 했다고 보입니다.
현재 1승인 상황이며, 최다 2연승의 기록이 있습니다.

아나의 최성용, 11경기 7승 4패로 승률 64%입니다.
첫 경기인 발라드림전에서 5 대 0으로 참패 후 구척전에서는 흑화 하여 좀 더 강하게 전술을 지시하였으나 결국 또 3대 0으로 참패하고 말았습니다.
피지컬이 좋은 노윤주를 수비로 세워 상대 스트라이커인 이현이를 견제하는 작전은 좋았으나, 공격수로 올린 윤태진의 역할이 상당히 애매해 보였고,
움직임이 좋은 박서휘를 적극 활용하지 않고 배혜지를 우선으로 기용한 것도 조금 아쉬운 점이 아닌가 합니다.
반면 온필드 리뷰를 통하여 구척의 첫 번째 득점을 무효화시키는 등 감독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였다고 생각됩니다.
감독 성적은 현재 4연패이며, 최다 연승은 7연승의 기록이 있습니다.

두 감독 간 전적은, 제2회 SBS 컵대회에서 백지훈의 불나비와 최성용의 발라드림이 격돌하였으며, 불나비가 4대 1로 승리하면서 백지훈이 1승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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