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리는 그녀들 김민지 나미해 국대패밀리를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태시로스입니다.

 

2023년 3월 22일 방영된 국대패밀리 VS 원더우먼의 경기에서는 국대패밀리의 신입 멤버 김민지 선수와 나미해 선수의 축구 실력을 볼 수 있었는데요, 엄청난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이정은 선수 정도의 임팩트는 없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부정적인 모습보다는 긍정적인 모습이 훨씬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기를 통해 볼 수 있었던 두 선수의 뛰어난 능력과 반대로 조금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김민지 선수입니다.
현역 육상 선수이기 때문에 오프 더 볼 주력으로는 따라올 수 있는 상대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가 빈 공간을 허용하는 역습 상황이 발생한다면 거의 무조건 골키퍼와 1 대 1 상황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순간 돌파 능력이 상당히 뛰어난데요 상대 선수가 발밑을 가로막더라도 허들 선수답게 가볍게 뛰어넘으며 돌파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는 주로 공을 앞으로 길게 쳐 놓고 순간 스피드로 돌파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는데요, 경기장이 좁은 골때녀에서는 공이 발에 닿기 전에 클리어당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공간이 넓은 축구 경기 장에서 훨씬 유용한 공격 전개 방법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터치를 최대한 짧게 가져가며 공과 함께 빠르게 달려 나갈 수 있는 훈련을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현역 선수답게 체력이 좋기 때문에 공격과 수비를 오가는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었는데요 공격을 전개할 때 아군의 패스를 받기 위해 거리를 벌려주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의욕이 상당히 앞서 있고 수비에 대한 요령이 아직은 부족해서 주로 공을 따라다니며 불필요한 움직임도 많아서 후반전엔 근육경련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주 발인 왼발의 슈팅은 상당히 강력하고 오른발도 어느 정도 잘 사용할 수 있어 보이므로 볼 컨트롤만 잘 훈련한다면 발밑 기술도 좋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운동선수답게 몸싸움이 좋고 공을 무서워하지 않기 때문에 볼 경합 과정에서 유리하며 수비 시에 육탄 방어도 꽤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 발을 높이 들어 올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조금 위험해 보였는데요, 특히 전반전 마지막에 에이미 선수가 헤딩으로 수비를 할 때는 머리를 찰까 봐 아찔했습니다.

 

 

육상 선수답게 승부욕이 강하고 멘탈도 강한 것이 장점으로 보이지만 아직까지 우리 공인지 상대 공인지 인지하지 못하는 초보적인 부분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나미해 선수입니다.
취미로 풋살을 해온 실력이 있기 때문에 발바닥을 상당히 잘 씁니다.

 

역대 골때녀에 합류한 선수들 중에서는 처음부터 발바닥을 잘 쓰는 선수로 보자면 이정은 선수와 서기 선수 다음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드리블 스타일은 공을 잡으면 빠르게 치고 나가는 스타일이 아니라 침착하게 키핑 해서 확실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 놓고
상대 선수들의 위치나 상대 선수의 발을 보면서 요리조리 피해나가는 스타일로 볼 키핑 능력과 등지는 능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발 기술만 좋은 것이 아니라 파울을 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어깨와 팔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좋은 기술에 비해 치고 나가는 스피드가 너무 느리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김가영 선수같이 발이 빠르고 체력이 좋은 선수를 상대로는 발 기술로 세 번이나 따돌려 보아도 결국 따라 잡혀 클리어당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체력 소모에 따라 집중력이 급격하게 저하되는 듯한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이런 부분은 체력 단련을 통해 최대한 빨리 보강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상으로 두 선수의 장단점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국대패밀리가 과연 부활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미래가 이 두 선수에게 달려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