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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한2 리뷰와 현재 플레이위드 주식 상태

태시로스 2024. 9. 2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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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위드 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 로한 2가 9월 24일 오픈하였습니다.

 

직업은 나이트, 필러, 아처, 어새신이 있습니다.

처음 게임에 접속을 하게 되면 오프닝 컷신 영상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더빙이 있기 한데 뭔가 AI느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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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접속하자마자 캐릭터의 비주얼에 놀라게 되는데요, 머리는 물감을 엎질러 놓은 거 마냥 머리카락이 전혀 구분이 되지도 않고, 다리도 엄청 길어서 비율이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전투하는 모습을 보니 행사장의 풍선 인형이 흐느적거리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전투도 타격감과 타격음이 형편없는 수준에 심지어 한 박자 느리기까지 합니다.

 

 

비 오는 효과는... 음,  비가 내리는 원근감도 안 느껴지고, 그냥 카메라. 화면에 비 내리는 효과만 줬는데요, 차량 앞유리에 빗물 떨어지는 느낌이네요.  모니터에도 습기가 차는 것 같습니다.

 

앞서 컷신 영상에서 AI 더빙을 쓴 것 같다고 했지만, 오프닝이 지나고 나면 더 이상 어디에서도 더빙은 나오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초반 컷신에서 최소한의 더빙은 넣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참 성의가 없는 오프닝이네요.

 

 

튜토리얼을 지나 마을에 도착을 하면 더욱 충격적인 광경이 펼쳐지게 되는데요, 이게 과연 2024년에 나오는 게임의 퀄리티인지 제 두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처참한 그래픽의 도시를 무대로 줄줄이 비엔나 럼 이동하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보면 초반부터 게임을 삭제하고 싶은 강한 욕구가 솟구치게 됩니다.

요 근래 많은 리니지 라이크가 나왔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최악의 그래픽 퀄리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마을을 벗어나 사냥터에 도착하면 또 한 번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먼저 최적화부터 엉망인 것을 알 수 있는데요, 2000년대 초창기 PC MMORPG에서나 생길 듯한 버벅거림을 느끼게 됩니다. 인원 제한을 50명 아래로 내려도 나아지질 않습니다. 대규모 PVP가 주가 되는 게임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최적화로 공성전을 어떻게 할지 의문이네요.

 

 

게임의 시스템은 처음부터 예측했듯이 전형적인 리니지 라이크의 게임성을 따르고 있습니다. UI디자인부터, 자동 길 찾기, 자동 사냥, 그리고 일명 변탈펫 3종이라 불리는 변신, 탈것, 펫 3종 과금 세트가 존재합니다.

그나마 아이템 컬렉션이 없는 게 좀 다른 부분입니다.

보상으로 얻은 뽑기권으로 코스튬 소환 연출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카드가 뒤집히는 게 끝일 정도로 연출이라기도 민망한 모습이었습니다. 

 

등급으로 나눠진 카드를 뽑게 되면, 해당 등급에 맞는 변신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른 리니지 라이크와는 조금 차별화된 부분이긴 한데... 

 

다만 보유 수에 따라 필요 카드 수량이 늘어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최대 20개까지 늘어나기 때문에 결국 엄청나게 많은 양의 뽑기를 해야 된다는 소리가 되죠...

코스튬은 등급에 따라 공속을 포함한 여러 스탯 효과를 부여하고 누적 개수에 따른 컬렉 효과가 존재합니다.

 

다음은 탈 것 뽑기인데요, 탈 것의 경우는 고를 수 없고  랜덤으로 나옵니다. 디자인은 하나 같이 구린 데다 동일한 디자인에 색깔만 바꿔둔 정말 성의라곤 눈뜨고 찾아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탈 것은 등급에 따라 이동 속도 및 스킬 쿨타임 등 여러 스탯 효과를 부여하며 짝을 맞추는 컬렉이 존재합니다.

 

다음 펫 뽑기 또한 마찬가지로 형편없는 연출과 색깔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펫은 경험치 획득량 증가를 포함한 추가 옵션을 부여하며, 마찬가지로 짝을 맞추는 컬렉이 존재합니다.

 

마지막으로 캐시 상점입니다.

이 게임은 프리미엄 구독이라는 일종의 정액제 개념의 상품이 존재합니다.

거래소 이용, 크론 거래, 개인 거래, 전투 보상, 출석 이벤트 등 모든 리니지 라이크의 무료로 존재했던 기본적인 기능들을 구독권을 구매해야만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무과금은 거래소도 이용하지 못합니다. 한마디로 싱글 플레이 게임이 되는 것입니다. 작업장을 막기 위한 수단이라고 한 거 같은데, 작업장이 5만 원이 부담돼서 이 게임을 안 할까요? 그리고 왜 그런 작업장들 때문에 일반 유저들까지 피해를 봐야 할까요? 이건 그냥 2중, 3중 과금 요소에 불과한 게임사의 돈 벌기 위한 수단으로 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그나마 다른 부분은 골드로 무제한 뽑기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반면 다이아 뽑기는 주간 10회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다만 여기에서도 게임사의 상술이 존재하는데요, 바로 크론 거래를 통해 크론도 다이아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300 루비 즉 다이아로 100만 크론을 교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쌀먹 하는 유저들은 크론을 다이아로 팔 수 있는 좋은 기회일 수 있지만, 반대로 과금러들에게 다이아를 구매해서 크론을 교환하도록 유도한 게임사의 상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로한 2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월 구독을 빙자한 2중, 3중 과금, 극악의 최적화에 의한 버벅거림, 성의 없는 연출과 탈 것, 펫의 색놀이, 이런 식으로 만들고도 월 5만 원을 내고 유저들이 게임을 해 줄 것이라 생각한 게임사가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로한 2가 문제인 것인지 모르겠지만, 현재 플레이위드의 주식은 갭하락에 이어 계속 아래로 곤두박질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업자득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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