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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 키썸 능력 분석 feat. 7/27 원더우먼 vs 아나콘다

태시로스 2022. 8. 1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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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시로스입니다.

 

2022년 7월 27일 원더우먼 VS 아나콘다 새로 영입된 선수 중 당일 경기에서 가장 큰 활약을 한 인물이죠?

키썸 선수의 능력 분석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1. 강력한 파이팅과 필드 위의 리더 역할

상당한 파이팅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경기장 내에서 이런 파이팅을 계속 보여주면 아군 사기 증가에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이는 경기장 밖에서 소리쳐 주는 박슬기 선수의 파이팅과는 차원이 다른 효과입니다. 실제로 경기를 뛰어 보시면 아군에서 이런 파이팅이 있으면 지쳐있던 동료들도 한발 더 뛰게 됩니다. 리액션도 상당히 강하고, 중간중간에 아군에게 집중을 리마인드 시키기도 합니다. 필드 안에서 실질적인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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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준수한 주력과 빠른 수비 복귀

팀내 주력의 원탑은 김가영 선수이지만, 키썸 선수도 상당히 준수한 주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출발한 홍자, 김희정 선수보다 훨씬 앞서 나가는 장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주력을 이용하여 상당히 빠른 수비 복귀를 보여 줍니다. 박은영 선수의 골 찬스를 키썸 선수가 빠르게 따라붙어 몸싸움으로 먼저 커팅 하는 장면입니다. 원더우먼의 수비의 핵심은 이 발 빠르고 체력이 좋은 키썸, 김가영, 그리고 홍자 선수의 적극적인 수비 가담이라고 생각합니다.

 

 

 

3. 커팅 능력과 빠른 공격 전환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오가며 아주 준수한 커팅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아군 진영으로 넘어 오는 공을 깔끔하게 클리어 하는 능력.

 

상대의 드리블 진로를 차단하면서 몸싸움과 함께 볼을 커팅 해 내는 능력.

 

날아오는 공에 대한 두려움 없이 헤딩으로 그대로 받아내어 커팅 하는 능력.

 

한번 걷어낸 공이 제대로 클리이 되지 않으면 끝까지 쫓아가서 클리어하는 끈질긴 커팅 능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커팅 후 자신의 공이 된다면,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을 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공중 볼을 가슴으로 트래핑 하며 커팅 하는 장면에서도 커팅 후 땅에 떨어지는 공을 소유하자 지체하지 않고 바로 드리블을 하여 공격으로 전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4. 등을 이용한 공중 볼 클리어

지금까지의 골때녀에서는 볼 수 없었던 플레이입니다. 빠르고 강력한 볼을 점프하면서 등으로 몸을 보호함과 동시에 클리어 하는 방법입니다. 풋살 동호회에서 활동한 관록이 들어나는 플레이라고 생각 됩니다.

 

멀리서부터 높이 떠서 강하게 떨어지는 롱 킥에 대한 등 클리어는 물론이고,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차는 강력한 킥에 대해서도 몸을 보호함과 동시에 클리어가 가능한 방법입니다. 노윤주 키퍼의 강력한 킥을 점프 함과 동시에 등을 돌리며 클리어하는 모습입니다.

 

 

 

5. 공에 대한 집중도가 높음

키썸 선수의 슈팅이 윤태진 선수에게 막히는 장면입니다. 보통 골때녀에서 이런 골문 앞 우당탕 상황에서는 슈팅을 한 후 공이 막히면 슈팅을 한 사람도 공이 어디 있는지 잘 파악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었죠. 하지만 키썸 선수는 슈팅이 막힌 후 윤태진 선수의 가랑이 사이로 공이 흐른 것을 바로 인식하고…

 

따라 들어가서 골대의 우측 빈공간을 정확히 노리고 재차 슈팅을 합니다. 보는 사람들에겐 이렇게 다시 슈팅으로 연결하는 플레이가 당연하고 쉬운 것으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골문 앞에서의 긴박한 상황에서는 아무리 잘하는 선수라도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도를 발휘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키썸 선수는 공에 대한 집중도를 발휘함으로써 우당탕 상황에서 골을 성공 시키며 소중한 한 점수를 만회하는 모습입니다.

 

 

 

 

6. 자신감 있는 중거리 슈팅

당일 경기에서 키썸 선수의 발에서 정말 많은 중거리 슈팅이 나옵니다. 김희정 선수에게 패스를 받아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하는 장면입니다. 이렇게 단순히 킥인 상황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 슈팅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중거리 슈팅이 상대 수비수에게 막혀 튕겨 나온 공을 따라가서 왼발로 재차 중거리 슈팅을 하는 모습도 보여 줍니다. 왼발 중거리 슈팅은 빗맞아서 로빙 슈팅이 된 것으로 볼때 이정은, 윤태진, 최여진 선수처럼 양발을 사용하는 키커는 아닌 듯합니다. 하지만 긴급 상황에서 왼발을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큰 메리트인 것엔 변함이 없습니다.

 

기회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데, 심지어, 노윤주 키퍼가 길게 클리어 한 공중 볼을  골대가 빈 것을 확인하고 그대로 점프하면서 되받아치는 중거리 슈팅도 날립니다.

 

그리고, 2:1 상황의 세트피스에서 김희정 선수의 패스를 논스톱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하여 아나콘다의 골포스트 상단의 아래부분을 강타하면서 멀티 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골때녀에서는 굳이 강하고 정확하지 않더라도 이런 중거리 슈팅이 골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키썸 선수의 중거리 슈팅은 원더에 있어서는 상당히 좋은 공격 무기라고 생각됩니다.

 

 

종합해 볼 때, 강력한 파이팅, 강인한 체력과 몸싸움, 비교적 빠른 질주 능력, 준수한 커팅 능력과 빠른 공격 전환 공을 두려워하지 않고 스스로의 몸을 보호하면서 강한 공을 클리어하는 능력, 혼전 상황에서도 공에 대한 높은 집중도, 자신감 있는 중거리 슈팅, 오른발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사용 가능한 왼발, 나열해 보니 상당히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인 것 같습니다.

 

아직은 볼에 대한 미세한 컨트롤이나 개인기 등을 장착하지는 않고 있지만, 앞으로 훈련과, 경기 경험을 통해 발전의 폭이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입니다.

 

 

이상으로 원더우먼의 신입 멤버 공격수 3인방 중 당일 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가장 큰 활약을 하였던 키썸 선수의 플레이에 대해서 분석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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