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생활 리뷰 [포메라니안 모모♡]/반려 생활 팁

강아지 이빨 부러짐 이빨 깨짐 이빨 파절

태시로스 2022. 12. 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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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메라니안 모모 아빠 태시로스입니다.

 

오늘은 강아지 이빨 부러짐 (깨짐, 파절)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얼마 전 모모가 양치를 하던 도중 왼쪽을 양치하려고 하니 얼굴을 돌리며 양치를 하지 않으려고 하더군요.

평소에도 양치하는 걸 싫어하니 또 그러는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오른쪽은 잘하면서 왼쪽만 하지 않으려고 피하는 게 신경 쓰였습니다. 그리고 살짝 뭔가 아파 하는 듯한 느낌도 들었고요...

그래서 이빨 상태를 확인하려고 안쪽까지 들추어 보았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왼쪽 상단 어금니가 깨져있다고 해야 되나 부러져 있다고 해야 되나, 이빨의 일부는 떨어져 나가고 남은 부위도 일부는 위로 들려서 덜렁거리고 치수도 드러나 있지 뭡니까...

 

모모의 어금니 상태 ㅠㅠ

 

신속하게 인터넷에 강아지 이빨 부러짐, 이빨 깨짐, 강아지 어금니 등으로 검색을 했더니 모모와 비슷한 상황을 많이 볼 수 있었고, 이런 현상이 꽤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대로 둘 경우에는 이빨을 쓸 때마다 출혈이 발생하고 특히 입냄새가 상당히 심하게 나기 때문에 빠른 타이밍에 진료를 받고 치료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은 가까운 동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는데, 3가지 방법을 추천하더군요.

 

1. 깨져서 덜렁 거리는 부분만 제거하고 나머지 부분은 그대로 둔다.

 이때 치수가 드러난 부분이 문제인데 세균에 감염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고 잘 유지될 수도 있다.

 

2. 깨져서 덜렁 거리는 부분을 제거하고 치수가 드러난 부분까지 때운다.

 사람 이빨과 마찬가지로 신경 치료 후 레진을 하거나 크라운을 덮어 씌우는 것이죠.

 장점은 남은 치아의 형태를 온전히 보존할 수 있다는 것인데, 단점은 강아지들은 사람처럼 씹는 것에 주의를 하지 않고 개체에 따라서는 때문 부분도 마구 사용하기 때문에 빠르면 2주 만에도 때운 부위가 날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모모의 경우는 남은 면적이 꽤 넓고 자주 쓰는 부분인 것 같아서 때워도 그 부분을 자주 사용할 것 같았습니다.

 

크라운을 덮어씌운 강아지 치아

3. 깨진 치아를 발치한다.

 깨진 어금니를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단점은 치아를 보존할 수 없다는 것이고 장점은 이후 발생할 추가적인 감염, 깨짐 등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겠죠. 

 

 

 

 

레진이나 크라운을 씌우는 것은 평소 다니고 있던 동내 병원에서는 불가능하였기 때문에 치아도 전문적으로 볼 수 있는 좀 더 큰 병원을 소개해 주셨고 빠른 타이밍에 예약을 잡고 방문하였습니다.

 

진료 대기중인 긴장한 모모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상담을 해 본 결과, 모모는 발치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모모가 평소에 마구 씹어대는 성격이라 레진이나 크라운을 씌우더라도 보존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했고, 치아를 발치해도 음식을 먹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스케일링도 함께 하는 것으로 하고 상담을 끝내고 수술 날자를 잡고 돌아갔습니다.

 

수술 당일, 수술 2시간 전에 병원을 방문해서 추가 상담을 하고 모모를 맡겼습니다.

모모는 아침부터 금식을 해야 했기 때문에 물도 사료도 못 먹고... 참 힘든 하루였을 것 같네요.

 

수술 대기중인 모모 ㅠㅠ

그리고, 모모가 가끔 집에서 혼자 있을 때 빼고 엄마 아빠와 가장 오래 떨어져 있었던 시간이었지 않나 싶네요.

 

 

수술은 깔끔하게 잘 되었습니다. 스케일링도 해서 치아가 환해졌고요~

 

 

발치 된 이빨

 

실밥을 따로 제거할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녹는 다고 합니다.

수술은 당일 오후 5시 즈음에 끝났는데, 수액도 맞고 의사 선생님이 다른 긴급 수술 등이 잡혀서 모모와 만난 것은 8시가 넘어서였습니다.

 

 

 

 

팔에 있는 링거 자국 반창고는 2시간 정도 뒤에 풀어주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모모가 너무 배가 고플 것 같아서 식사 타이밍에 대해서 물어봤더니 토할 수도 있기 때문에 10시 넘어서 하라고 하더군요.

 

식사는 평소에 주던 사료는 단단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습식 사료를 주라고 해서 습식 사료를 사서 급여했습니다. 얼마나 배가 고팠던지 완전 싹싹 긁어서 먹더군요. 

 

모모가 워낙 먹는 것을 좋아하고 특히 물렁물렁한 간식은 몇 분? 몇 초? 만에 금방 먹어버리기 때문에 점점 오래 먹는 간식을 찾고 단단한 간식 위주로 주었었는데, 참 후회가 되더군요.

앞으로는 단단한 간식은 금지! 남은 이빨 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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