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생활 리뷰 [포메라니안 모모♡]/반려 생활 팁

강아지 슬개골 탈구 예방과 관리 법

태시로스 2022. 9. 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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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메라니안 모모 아빠 태시로스입니다.

오늘은 강아지 슬개골 탈구 예방과 관리 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2020년 4월 생인 모모도 벌써 나이가 2년 5개월이나 되었기 때문에 슬개골 탈구에 대한 걱정이 되어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가들에게 가장 중요한 부위인 슬개골


그런데 모모와 산책을 하며 공원에서 만나는 강아지들을 보면 빠르면 8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슬개골 탈구로 인해 제대로 걷지 못하거나 수술을 준비하고 있는 강아지도 보았습니다.

요즘은 아파트에서도 키우기 좋은 소형 강아지들을 입양하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 있는 추세인데, 이 소형 강아지들의 가장 큰 문제는 유전적인 고질병인 슬개골 탈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는 한번 진행되면 관리를 잘해주지 않으면 1~2기를 거쳐 3~4기로 계속 심해지고 3~4기로 접어들면 결국은 수술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사전에 최대한 잘 관리하여 슬개골 탈구가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죠.

그리고 슬개골 탈구 수술을 하게 되면 수술을 하는 강아지도 스트레스를 받게 될 거고,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견주님들에게도 금전적인 부담이 크고, 무엇보다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가능하면 피하고 싶은 부분일 겁니다.

그럼, 제가 생각하는 예방 및 관리 방법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영양의 중요성


영양의 중요성은 슬개골에 국한된 아이 야기는 아니지만 중요하기 때문에 언급해 보겠습니다.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성장기 때 충분한 영향을 공급받아야 튼튼한 골격이 형성됩니다.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분들은 사료를 하루에 몇 번 얼마나 줘야 할지, 배식을 해야 할지 자율 급식을 해야 해야 할지 여러 고민에 빠지게 되죠.
이 부분은 강아지도 개체에 따라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이게 정답이다라고 하는 왕도는 없습니다만, 제 경험에 의거해서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저는 하루에 두 번 배식으로 사료를 급여하고 있습니다. 1회 사료 급여 량은 대부분의 사료 봉지에 강아지의 몸무게에 따른 하루 급여량이 표시되어 있으니 하루 급여량에 대해 배급 횟수를 계산해서 급여해 주시면 됩니다. 아주 당연한 소리죠 ㅡ.ㅡㅋ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은 배식이냐 자율 급식이냐에 대한 부분인데, 개인적으로는 자율 급식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일단은 2~3개월의 강아지는 살아남기 위해서 식성이 엄청납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강아지가 주면 주는 대로 환장하고 먹을 겁니다. 그런데 과유불급이라고 영양이 과다한 것도 좋지 않죠. 그래서 하루 정해진 량을 정기적으로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순식간에 한그릇 뚝딱!


또한, 4개월 이상이 되면 슬슬 사료를 잘 안 먹는 시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부터 입이 짧은 강아지와 그렇지 않은 강아지가 확연히 구분됩니다. 하지만 입 짧은 강아지가 간식도 싫어하는 경우는 잘 없죠? 그리고 엄청나게 안 먹으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먹어야 살기 때문에 언젠가는 먹게 되어 있습니다.
모모의 경우도 5~6개월 사이에 사료를 엄청나게 안 먹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매일 두 번 똑같이 배식을 해 줘도 줄 때 마다 안먹거나 먹어도 거의 대부분을 남겼죠. 아마도 대부분의 견주님들이 이런 경우에 억지로 먹이려고 하시거나 잘 안먹는 이유는 사료가 맛이 없어서라고 생각하시고 더 맛있고 잘 먹는 사료를 찾으시거나 심지어는 좋아하는 간식으로 라도 꼭 먹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결과적으로는 강아지가 더 입이 짧아지고 안 먹게 되는 좋지 않은 습관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강아지가 사료를 먹지 않으면 일정 시간 지켜보다가 치워 버리면 됩니다. 다음 배식 시간이 되면 다시 사료를 주시고 또 먹지 않으면 치워 버리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강아지도 배가 고프기 때문에 결국은 먹게 되어 있습니다.
자율 급식은 강아지가 언제든 내가 먹고 싶은 때 먹을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때문에 먹는 것을 보상으로 하는 대부분의 강아지 교육에 역효과를 주게 됩니다.
그리고, 아마도 이런 견주님은 계셔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반대로 강아지를 작게 키우기 위해서 사료를 일부러 사료를 아주 조금만 주는 견주님도 계실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성장기는 대략 생후 1년 정도이고 이 기간에는 먹는 량에 비례해서 성장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주 작은 강아지는 너무나 귀엽고 깜찍하긴 합니다만 그만큼 약해지고 여러 가지 유전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가 선천적으로 작거나 스스로 잘 먹지 않아서 작게 자라 버린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일부러 작게 키우려고 사료를 적게 주는 것은 앞으로의 행복을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 '앉아'와 '기다려' 훈련의 중요성


강아지도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분이 좋거나 인내심이 적어서 흥분을 잘하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저희 모모도 상당히 흥분을 잘 하는 편에 속합니다.
강아지가 흥분을 하면 두 발로 서거나 방방 뛰는 행동을 합니다. 예를 들면 오랜만에 반가운 사람을 만나거나, 좋아하는 물건이 높은 곳에 있거나, 좋아하는 간식을 주려 할 때 두 발로 서거나 두 발로 방방 뛰면서 약간은 안달이나 있는 상태가 되죠.

 

이렇게 방방 뛰는 행동은 슬개골에 아주 좋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 견주님들이나 다른 사람이 볼 때는 마냥 귀엽기만 하여 그대로 두거나 더 흥분 상태로 만드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슬개골 탈구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사람은 아프기 시작면 스스로 알아서 그러한 행동을 멈추고 치료를 하려고 하지만, 강아지는 스스로의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는 자각이 없기 때문에 아프기 시작해도, 심지어는 지금 아픈 상태이더라도 상태가 완전히 악화되어 통증에 의해 그러한 행동을 할 수 없을 때까지 지속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강아지의 건강은 견주님에게 달렸고 미리미리 잘 관리를 해 주셔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가 두 발로 서거나 뛰려고 할 때는 '앉아'와 '기다려' 훈련을 통하여 서거나 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훈련 방법은 여러 유튜브에 좋은 영상이 많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훈련은 한번 한다고 평생 가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 다시 흥분해서 방방 뛸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서 강아지의 슬개골을 지켜 주어야겠죠?

 

 

 

 

 

 

 



3. 체중 관리의 중요성


앞에서 언급했던 내용과 연결되는 내용입니다. 사람이든 강아지든 체중 조절은 건강 관리와 직결되죠.
특히 슬개골의 경우 몸의 체중을 지탱해 주는 부분에 속하기 때문에 체중이 늘어나게 되면 슬개골 쪽으로 걸리는 부하가 늘어나게 되고 슬개골 탈구가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평소에 강아지 식사량 및 급여하는 간식의 량, 종류의 조절 등으로 평균 체형 유지를 해 주는 것이 좋겠죠?
저희 모모도 먹는 걸 너무 좋아해서 체중이 평균에 비해서 많이 나가는 편이라 걱정입니다. 열심히 산책해서 빨리 평균 체형으로 돌아가야겠어요.

 

모모야... 살 빼자...

 



4. 높은 계단은 가능하면 피하기


산책을 하시다 보면 강아지의 체구에 비해 높은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계단을 오르내리기 위해서는 뒷발로 점프하는 듯한 움직임을 하게 되는데 2번에서 언급한 내용과 마찬가지로 슬개골에 무리가 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의 체구에 비해 높은 계단을 오르내려야 할 경우에는 견주님이 강아지를 안고 이동을 해 주시는 것이 슬개골 탈구 예방에 좋습니다.

 

계단은 웬만하면 안고 다니는 걸로...




5. 매트 깔아주기와 발바닥 털 관리


이미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지만 강아지가 미끄러지는 현상은 슬개골 탈구에 매우 매우 좋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를 키우는 가정은 좋든 싫든 무조건 강아지가 활동하는 구역에는 매트를 깔아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강아지 발바닥의 털 관리도 중요합니다. 털이 길면 털 때문에 바닥과 접지력이 떨어져 미끄러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발바닥 털 관리를 위해 매번 미용을 맡기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기 때문에 집에 스크레퍼를 하나 장만하셔서 깔끔하지 않아도 되니 직접 정리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밟으라고 깔아준 매트를 뜯어 먹는 모모...

 

 

 



6. 관절 영양제도 챙겨줍시다.


관절 영양제의 효과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는데 수의사님들도 성분에 따라서는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저희 모모도 종합 비타민, 유산균 그리고 관절 영양제를 매번 사료 배급 시 꼭 챙겨 주고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에 어느 정도 좋은 효과가 있는지 검증할 방법은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슬개골 탈구가 진행되지 않고 유지를 하고 있는 데에는 관절 영양제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모에게 급여하고 있는 영양제 3종 (광고 아님)

 


이상으로 오늘은 강아지 슬개골 탈구에 대한 예방 및 관리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반려견의 슬개골 관리를 잘하셔서 행복한 반려 생활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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